직관하면 보인다
신기율 지음, 전동화 그림 / 쌤앤파커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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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태어나면서 가장 자연과 가깝다고 한다. 저자의 글 중에도 있듯이 아기 엄마 품에 안겨 있을때 '풋풋'거리는 것을 보고 비가 올 것을 예견한다는 글이 있다. 갓 태어난 아기가 가지고 있었던 초자연적인 기능은 성장하면서 점차 없어진다. 그만큼 퇴화된다고 해야할지. 이렇게 인간은 자연이 들려주는 소리를 듣지 못한다. 개중에는 자연 현상을 보고, 날씨를 혹은 인간에게 닥치는 재앙을 예지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을 인지하지 못 한다. 하지만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본능에 충실해야 하는 삶에 직면해 있다. 본능을 버리고 살 수 없지 않은가. 내게 치명적인 병에 노출이 되었는지, 재앙이 다가오고 있는지, 일이 터지기 전에는 전혀 감지하지 못 한다.

 

공부를 많이 하고, 세상을 오래 살다보면 사물을 보는 눈이 생긴다고 한다. 똑 같은 사물을 보는데 있어서 보통 사람들과 다른 것을 본다든지 하는 능력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살다 보면 특별한 능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성이나 감각과는 다른 채널을 동원해 문제를 해결하고 시련을 극복하는 사람을 종종 보게 된다. 이들은 특별히 논리적이거나 분석력이 좋다기보다는 운이 좋다는 말로 치부하지만 좋은 사업 아이템을 선정하거나, 거목이 될 인재를 한 눈에 알아보는 능력은 남이 가지지 못한 그 사람만의 능력임에는 틀림이 없다. 이러한 능력자를 저자는 직관이 뛰어난 사람이라 말한다. 저자는 자신의 몸 안에서 잠자고 있는 감각 기관을 깨우기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의도되지 않은 일이 자신의 몸에 발생이 되면, 훨씬 전에 그러한 징후가 있었을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감각 기관이 발달이 되면 직관은 우리의 몸에 메세지를 보낸다고 말하며, 그사람이 머물렀던 공간에 직관의 불이 켜지면 시간과 공간이 압축되고 삶의 방식이 달라진다고 밝히고 있다. 우리는 주변에서 흔히 사람에게는 저마다의 능력이 있다는 말을 듣곤 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공부와 훈련으로 남다른 직관을 갖게 됐다고 말한다. 인생을 더 멀리 더 정확하게 내다보게 하는 공부를 해보자.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이나 사물을 보는 능력이 생겨 미래가 행복해질 수 있다면 시간과 정열을 투자해도 괜찮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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