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야 부탁해 섬아이 1
황현희 지음, 유진아 그림 / 섬집아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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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분류의 사람이 있죠. 방귀를 트는 사람 VS 방귀를 트지 않는 사람
생리현상이니 그냥 자연스럽게 뀌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매너를 갖춰 참는게 좋을까요?
일상을 돌아보면 저는 같이 살고 있는 가족 앞에서도 편하게는 안되는 것 같아요^^
유난히 방귀를 자주 뀌는 제 최측근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아 조금 민망하고 거부감이 들 때도 있습니다. ^^
 오늘의 그림책은 방귀야 부탁해 인데요, 제발 나오지 말라고 부탁하는걸까요?
 단순한 상상을 하며 책을 넘겨봅니다.
     
아이에게는 행복할 때마다 함께 하는 비밀친구가 있어요. 엄마 아빠에게 소개했더니 그만, 혼이 나고 말아요. 예상치 못한 부모님의 반응에 아이는 표정이 시무룩해요.
하지만 친구들은 다를 것 같아서 친구들 앞에서 강력하게 비밀친구를 소개했는데 방귀를 뀌었다며 놀리지 않겠어요? 아이는 비밀 친구를 소개했던건데...
방귀를 비밀친구라고 여기는건 다른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진 못하는 일일까요?
     
아이는 어떻게 할까요?
우리가 시도하는 가장 흔히 하는 방법 참기!
(어른인 저는 가끔 성공하기도 하는데..^^;;)
     
땀이 주루룩 얼굴을 달아오르고 배가 잔뜩 부풀고... 아무래도 이 방법은 아닌가봐요...
비밀친구가 잔뜩 화가 난 것 같아요. 잔뜩 화가 난 아이의 비밀친구는 참았던 화를 내뿜듯 크고 강력하게 내뿜어버려요!
     
그 후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아이는 기분이... 아주 좋아지고 다른 사람들은...?? (책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방귀를 참는다는 건 좋은 건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어떤 장소에서는 마구 뀌는 것도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해요(아래 링크)
어른이라면 누구나 아주 많은 경험을 통해 각자의 방귀를 내뿜는 노하우가 있을 것 같아요. 이는 아마도 예의도 지키고 건강도 지키려는 지혜겠죠? 
아이가 비밀친구를 부모님께 소개했을 때의 부모님의 반응에 아이는 당황하죠. 어른으로서 아이가 말하고 고백하는 모든 것에 우리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타인을 너무 의식하지는 않았을까요? 부끄럽다고 생각하진 않았을까요? 자신이 세운 기준에 맞지 않았던 아이들의 말과 행동에 우리는 어떤 반응으로 응수했는지.. 오늘의 그림책 속 아이의 표정을 보며 생각해보
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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