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생일날이렸다🐅🐯오늘의 책 #호랑이생일날이렸다 는 바캉스프로젝트에 #토끼타령 으로 참여하셨던 강혜숙 작가님의 책이에요.그 책을 각색한 책인줄은 몰랐고 표지에 흠뻑 빠져서 장바구니에 담아두고 결제를 기다리던 책이었는데 서평단 신청글을 보고 반가움에 바로 신청했어요. 바람이 통했는지 귀한 책을 선물로 보내주셔서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woorischool표지가 정말 강렬하죠?형광 노랑, 형광 분홍, 색바랜 먹색의 조화라니... 그림에서 눈을 뗄 수가 없어요.실크스크린 기법일까요?(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어떻게 이렇게 표현을 했을까요? 독특해서 계속 눈이 갑니다.줄지어 선물을 들고 이고 물고 동물들은 호랑이 생일잔치에 가는 모양이에요.위에서 내려다보는 호랑이는 마치 저를 보는 것 같기도 하고 동물들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요.. 잔치날에 누가누가 오나... 지켜보는 것 같기도 하고 다 내 먹이구나..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한 날 한 시에 태어난 아홉 형제 호랑이의 생일날.호랑이가 준비한 생일상은 아홉형제의 이야기에요.아홉 호랑이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익숙한 이야기일텐데 호랑이 형제들의 이야기는 호랑이가 등장하는 전래동화 아홉 편을 각색한 것이에요.책 뒤쪽에 아홉 편의 이야기가 모두 소개되어 있어 각색된 이야기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덕분에 저도 몰랐던 호랑이 이야기까지 알게 되었어요.무섭고 강한 이미지의 호랑이가 #호랑이생일날이렸다 를 읽고 나니 마치 도깨비의 느낌으로 다가와요. 상상속 괴물이지만 친근한 우리 도깨비. 발랄한 색과 예술적으로 표현한 호랑이 이미지가 저는 그런 느낌으로 다가옵니다.이 책을 읽고 나니 바캉스 프로젝트의 책들이 다시 생각나네요. 구매욕구가 마구 솟아나니... 큰일이네요 ^^민화를 새로운 기법으로 그리니 유쾌해요. 곶감, 꼬리가 나오는 부분은 리듬감도 느껴집니다. 화려한 색이지만 각 장마다 개성이 있어 집중력 있게 볼 수 있구요, 의자, 똥에도 눈에 달려있어 킥킥거리며 웃는 재미까지 있는 아주 풍성한 그림책이에요.개인적으로는 서체도 가독성있게 잘 배치해서 너무 좋고요, 크기와 색에 변화도 주어 텍스트만으로도 알차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궁금함이 조금이라도 생기셨다면 꼭 책으로 만나보시고 느낌을 전달받으셨으면 좋겠네요^^우리 전래동화,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