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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목욕탕
간다 스미코 지음, 우에가키 아유코 그림, 황국영 옮김 / 북드림아이 / 2021년 10월
평점 :
ㅎㅎㅎㅎㅎ 역시 재밌어.
그림책은 그 안에 인생이 들어 있고, 철학이 있고, 교훈이 있고......... 그렇지만!
제일 중요한 건 역시 재미!
내일은 한파라는데 그래서 이 곳이 더욱 그리운 요즘이다.
바로 따끈따끈 목욕탕!🙂
이름부터 재밌는 찰이와 떡이
두 친구가 따끈따끈 목욕탕에 간다.
이 곳은 하얗고 반질반질한 무 아저씨가 하는 곳으로 찰떡은 100원의 이용료로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이 목욕탕의 매력 중 하나는 벽보.
벽보를 유심히 보시길.. (재밌고 유용하다)
벽보도 꼭 보시고 다른 서비스도 이용하세요~~^^
처음 들어간 곳은 간장퐁당족욕탕
초밥들이 나란히 빈틈없이 앉아 족욕을 하는 간장퐁당족욕탕,
냉증 개선, 피부 미용, 땀띠 진정의 효능이 있는 콩고물찜질방, 토스터찜질방
찰이와 떡이가 토스터찜질방에 들어갈때 살짝 염려가... 녹아버리면 어쩌지...????
😝
우려는 현실로...
열기에 찰떡은 부풀어오르고 식빵과 붙어버리고!ㅠㅠ
주위 빵들의 도움으로 떼어내지만 늘어났던 찰떡이 붙은 모습은 또 재밌기만 하다 ㅎㅎ
마지막탕은 모두가 모인 모둠전골탕
(이쯤되면 먹고싶어진다... ㅎㅎ)
찰이와 떡이도 느긋하게 몸을 담그고 여유를 즐기네요..
🍣
일본작가의 그림책이라 곳곳에 일본의 느낌이 스며들어 있어요. 초밥, 고양이 등등에서요..
저는 일본의 목욕탕에 가서 여기가 선진국이구나.. 하는걸 느낀 기억이 있어요..
탕에 들어갈때 개인용품을 선반에 놓고 누구라도 이용할 수 있게 자리를 비워두는 것, 항상 깨끗하게 정리하는 모습, 남에게 피해주지 않으려는 모습등에서요
책 속에서 여러가지 벽에 붙은 안내문구에는 목욕탕을 이용하는 에티켓도 적혀있어서 아이와 자연스레 그런 학습도 될 것 같네요..
너무 유쾌한 목욕탕으로의 나들이..
코로나가 끝나서 자유롭게 찾아갈 수 있는 그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얼른 조카에게 읽어줘야겠습니다.
재밌는 책 보내주셔서 북드림아이 너무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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