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3 아들을 키우다보니, 다른건 다 제가 어떻게든? 가르쳐보겠는데, 제일 어렵고 제일 민망한? 교육이 바로 “성교육” 이더라구요. 아이와 앉아서 “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려고 하다보면 자꾸 다른 주제로 넘어가고, 여성인 제가 여성의 몸을 이야기하는데 왜 부끄럽죠ㅋㅋㅋ저 어렸을 때는 성교육 그거 그냥 학교에서 미디어 보고 끝! 부모님이랑 이런 얘기로 심도있는? 토론을 해본적 없었어요.성교육이란 그저 저~~-머나먼 성이 자유로운 미국이나 하는거지 쉬쉬하는 한국에서는 오로지 숨기느라 바빴죠.이제 2024년, 제가 올바른 성교육을 받아야 아이에게 올바른 교육을 할 수 있더라구요.저는 제 아들이 겨우 10살, 아직 멀었지. 뭘 알겠어? 내눈엔 그저 아가아가❤️ 성교육 나중에 하면 되지, 라고만 생각했어요.그런데 정말 큰 “착각” 이었죠.이 책을 읽으며 어머어머, 이런거였어!맞아! 이렇게 설명하면 되는구나! 라는 혼잣말을 얼마나 많이 한 줄 몰라요ㅋㅋ성교육을 하다보면 제일 혼란스러운 부분이 “어디까지 오픈” 이라는 부분인데. 이 책은 정말 하나하나 다 오픈 시켜주었어요. 아이에게 혼자 어떻게 씻는법부터 성적인 괴롭힘. 어떻게 대처하는 등 이건 저를 위한 책이었어요👍특히나 개인적으로 너무 만족했던 부분은 남녀의 성기 그림 부분이었어요.이제 ”아가가 어떻게 엄마 뱃속에서 나와?” 라는 질문에 대답을 이 그림을 보여주며 정확한 명칭과 설명을 해줄 수 있게되어 너무 기뻤어요.우리 아이의 평생인격을 형성하는 “성교육” 이제 엄마부터 달라지자구요! 일단 부끄러워하는 엄마가 아닌, 아이와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익히는 올바른 “성”을 아이에게 가르쳐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성교육” 을 고민하는 모든 엄마, 아빠들에게 시~~원한 해답을 제시하는 이 책을 강력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