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드라마로 읽는 성경 구약편 3부 - 주전 753-331년, 분열왕국 시대 4기~페르시아 시대 역사 드라마로 읽는 성경 3
류모세 지음 / 두란노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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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성경의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지 못하고 있는 내게 책은 매우 흥미롭게 다가왔다. 특히나, 히스기야와 요시다 그리고 하박국 선지자, 에스더 친숙한 인물들이 등장하기에 성경 역사의 당시상을 조금 이나마 구체적으로 이해할 있었다. 역사적 배경을 모르고 구약성경을 이해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한다. 그러하기에 이스라엘과 유다의 멸망까지 구약의 역사적 배경은 성경이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좀더 뚜렷하게 윤관을 잡을 있게 준다.

 

당시 정세가 흥미롭다. 전성기의 앗시리아, 신흥 바벨론, 이집트 그리고, 유다. 앗시리아의 압도적인 공세 앞에 북이스라엘은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지게 된다. 그리고 남유다는 오랜 세월 동안 북이스라엘과 아람 덕에 앗시리아의 권력아래에서 벗어나 비교적 안정적인 발전을 도모할 있었다. 그리고 북이스라엘과 아람이 사라지고 유다는 앗시리아와 대치하게 된다. 성군으로 알려진 히스기야와 요시야의 통치기를 제외하고 주변 강대국들 때문에 조용할 날이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홀로 살아남은 유다는 결국 바벨론의 손에 최종적으로 무너지게 된다.

 

요시야의 종교개혁과 통일. 요시야의 등장과 함께 모든 상황은 역전되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반전의 역사는 어떻게 이뤄진 것일까? 이것은 당시의 국제 정세와 관련이 있다고 한다. 므낫세의 경우 앗시리아의 최고 절정기와 맞물려 있지만, 요시야의 통치기는 앗시리아의 쇠퇴기와 맞물려 있다고 한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으로 인해 요시야는 다시 유다를 세울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독립을 이루기까지의 과정은 어느 정도 추측의 문제로 남아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역사에 약한 나에게 있어, 성경 구약의 내용을 머릿속에 좀더 구체화 있는 시간이었던 같다. 무엇보다 구약의 등장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다시 한번 만나봐야겠다는 생각에 다시 성경을 펼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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