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결단 - 위기의 시대, 대통령의 역할은 무엇인가
닉 래곤, 함규진 / 미래의창 / 2012년 3월
평점 :
품절


무엇인가 책임을 지고 결단을 내린다는 일은 참으로 신경이 쓰이는 일이다. 어느 조직에 몸담고 있다 보면, 책임자의 위치에서 어떠한 일을 책임져야 때가 있다. 그리고 결단에 대한 결과 또한 자신에게 주어지게 된다. 하물며 국가의 방향을 결정지어야 하는 길목에서 대통령이라는 직위는 다른 누구보다도 신중의 신중을 기해야 것이다. 또한 자신이 결정권을 가지는 어느 중소기업의 사장이 아니기 때문에 참모들의 이야기와 국민의 의견을 반영해야 함은 때론 자신의 의견과 대치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어느 결정을 내리더라도 갈등은 피할 없다. 저자는 오늘 날을리더십의 부재 시대라고 한다. 그리고 최고의 책임과 권력을 갖고 있는 미국의 역대 대통령들의 사례를 통해 리더십의 본질을 우리에게 제시하고 있다.

 

과거 미국 드라마 중에 ‘24’ 즐겨 봤다. 주인공 바우어’. 영화의 스토리는 순간 주인공은 결단이라는 단어에 직면하게 된다. 선택을 해야만 하는 순간이 다가오면 어떠한 판단 기준에 따라 결단을 내리는지 또한 흥미롭다. 자신의 이익이 아닌, 또한 어떠한 이념을 추구하지 않고 사람의 인권을 생명을 존중하는 그의 모습은 액션이 가득한 스크린 속에서도 빛을 발하는 대목이 아닌가 생각한다.

 

목표를 제시하고 용기를 심어준 대통령, 케네디. 자신의 비전과 철학인 우주프로젝트 통해 국민 경제를 살리고, 국가과학기술의 향상, 그리고 궁극적으로 덩어리의 연방국가를 단합시키는 결실을 얻었다. 체제 경쟁에서 우위에서 것은 물론 국민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자신이 죽은 후에도 비전을 추구하게 하였던 그의 모습은 가장 중요한 대통령의 덕목중의 하나가 아닌가 생각한다. 그러고 보면, 정권 그리고 과거 정권의 판단하고 분석하는 일들이 어쩌면 너무 빠른 시간은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국민의 삶과 부합하지 않는 가치 실현은 결국 국민으로부터 외면 받게 되는 모습을 보게 된다.

 

해는 총선과 대선이 앞에 있다. 과연 나는 대통령을 선택함에 있어서 어떠한 가치기준을 가지고 있는지? 돌아 있는 시간이었다. 남지 않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