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에 길을 나선 여자
조안 앤더슨 지음, 박은희 옮김 / 따님 / 2004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진정한 나를 찾아 떠나간 여인의 이야기..

 여자는 평생을 가족을 위해 바친다. 어머니로써, 한 남자의 반려자로써 여자는 아이들을 양육하고 남편을 보조하는 역할로 오랫동안 자리매김 해왔다. 그러면서 여자는 자신의 존재를 가치가 줄어듬을 깨닫게되고 그에 회의를 느끼나 대부분 현실에 순응하여 살아간다.

 각자의 어머리를 생각해보라. 그 어머니들이 가족들을 위해여 어떻게 살아오셨는지. 생선을 구워도 늘 머리만 드시고, 고기는 속이 안좋아 안드신다고하시며, 자신의 희망보다는 가족들의 희망을 위해 움직이신다. 이렇듯 여자는 가족에 매여 자신을 잃어갈 수 밖에없다

 이 책 오십에 길을 나선 여자도 역시 이 시대의 어머니이다. 저자 역시 가족을 위해 평생을 바쳐왔으며 자기자신의 존재를 점차 줄여왔다. 그러나 자신이 생각하는것 만큼 다른 구성원들에게 자신이 중요한 존재가 아니라고 생각이 들자 큰 상심에 빠진다. 결국은 여인은 잠시간 가족을 떠나 살기를 선언한다. 여인에게 가족은 자신이 속한 가장 중요하고 큰 사회며, 삶의 목적이자 이유였다. 가족을 삭제하면 여인은 모든것이 백지가 되어 다시 시작해야되는 상황에 맞부‹H치게된다. 그러한 상황속에 여인은 심리적인 방황에 함께 생계의 어려움도 감당해야했다.직장마저버리고 자신이 생겨난 곳으로 돌아와 생선장사를하며 조개를 주우며 겨우겨우 생계를 이끌어간다. 그와 동시에 자기 자신을 찾는 심리적인 여행또한 계속해야했다 끊임없이 질문하고 투쟁하면서 결국은 자기자신의 존재를 깨닫고 여인은 가족으로돌아간다.

 우리도 역시 이 여자처럼 자신이 몸담고있는 무언가에서 해방되허 훌훌 떠나고싶을때가있다. 또한 자기자신에 대한 존재의 의문점을 품고 한없이 고민의 끝자락으로 말려들기도한다. 이때 우리는 자기자신보다는 타인에게서 정답을 찾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나자신을 아는사람은 나 자신뿐이다. 이책은 이 여인이 가족을 버리고 방황한 경험을 토대로 나 자신을 찾는 방법을 넌지시 일러주고 있다. 자기자신을 찾을 수 있는사람은 세상에 오직하나 나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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