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이 숨긴 비밀 - 미궁에 빠진 보물을 둘러싼 45편의 기록
송옌 지음, 이현아 옮김 / 애플북스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누구나 마음 속에 꿈 하나쯤은 품고 있을 것이다. 아주 어렸을 적 품었다가 지금은 유치해져버려 잊혀진 꿈이나 생애 언제쯤이든 이루고 말아야 할 그 '꿈'말이다. 또는 오늘 내일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금 그 '꿈'말이다. 

 이 책은 그 꿈을 쫓는 그리고 그 꿈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그 사람들이 숨겨놓았던 꿈의 비밀을 하나씩 벗겨내는 여정을 따라갈 것이다. 그 과정은 흥미진진할 수도 단지 아쉬움만 남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차츰 자신의 꿈을 찾아가고 있는 본인의 모습을 발견할 것이라는 점이다.

 우리는 누구나 꿈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 꿈이 이 책에 나타난 보물들처럼 이뤄질 수도 없고 깊게 묻히고 가려져 있어 찾을 수 있을지도 알 수 없는 그런 꿈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가 매일 밤 꿈을 꾸듯이 꿈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인간인 이상 그것은 멈출 수 없는 것이다.  

  당신은 세상 속에 숨겨진 그리고 어디에 있는지 없는지 종잡을 수도 없는 보물들의 이야기에 아쉬워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 당신의 마음 속 보물은 어디에 있는가? 당신이 포기하지 않는다면 그 보물은 곧 당신의 눈 앞에 떡하니 나타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아니면 혹시 이 책 나온 보물을 당장 찾으러 갈 계획을 잡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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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화 2013-08-30 1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와서 적는 것이지만 이 책 정말 재미없었다. 내 취향이 아니었던거지...

이 글을 적었던 이유는 단지 친구가 일하는 출판사의 책 서평을 부탁받아서였던 것...

'이제는 말할 수 있다'식의 댓글이랄까... ㅎㅎ

곰곰생각하는발 2013-09-11 06:10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ㅎㅎ 고백이군요. 저도 청탁 받고 쓰는 글은 잘 못 쓰겠더라고요.
그냥 쓰는 것은 후다닥 해치우겠는데, 아.. 이런 청탁 글은 아무리 생각해도 생각이 안 납니다.... 사진 속 꼬마 아들이군요... 잘생겼군요.. 후훗..

응화 2013-09-11 08:08   좋아요 0 | URL
네, 맞아요. 제가 누군가에게 댓글을 달고 나면 이제 그 누군가도 내 서재로 방문하겠구나라는 생각에 부끄러운 글을 부끄럽다고 고백한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