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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티와 고양이
무라야마 사키 지음, 최윤영 옮김 / 빈페이지 / 2025년 5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지만 역사가 깊은 지억 인쇄소에서 젊은시절부터 오래동안 일해온 리쓰코. 고양이를 좋아하고, 그림을 좋아했지만, 쇠약해진 조부모님을 떠나지 못하고 결국 50대가 되어 은퇴를 앞둔 어느날 연약한 까만 고양이를 집으로 데려온다.
오늘따라 두통이 너무 심했다 결국 쓰러졌고 집있던 마신고양이에게 소원을 빈다.
마신 고양이는 자신의 환생을 포기하면서도 리쓰코를 살려달라는 까만 고양이의 소원대신 사람이 아닌 삶으로 마법을 부리는 능력을 주겠다고 한다.
리쓰코는 결국 인간의 삶을 끝내고 마법사로서 까만고양이와 마신고양이와 하늘을 나는 신비한 버스를 타고 여행을 떠난다.
📖
리쓰코는 이 자동차를 타고 먼 여행을 떠 난다. 다양한 곳을 가보고 누구든 만나러 간다. 그리 고 여러 사람에게 맛있는 차와 소소한 요리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목마른 사람의 갈증을 풀어주고 허기로 쓰러질 것 같은 사람을 배불리 먹인다. 꿈을 품은 사 람에게는 힘이 나는 음식을 만들어주고 격려와 함께 배웅도 해줄 것이다.
😁어른이 읽는 동화같은 이야기. 일본소설이라서 살짝 의아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지만, 자신과 타인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고 싶어하는 리쓰코의 마음이 순수하게 잘 표현된 작품이다.
@book_emptypage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은 후에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적은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