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극 매니아인 초등학생은 이 책을 펼치면 신나서 이야기를 만들고, 즐겁게 씁니다. 빈칸을 채우며 시작된 이야기는 점점 영역을 넓혀 갑니다. 미지의 세계로 우리를 데리고 갑니다. ‘내 맘대로 이야기 카드’를 이용해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마구 끄집어 내고, 가장 인상 깊은 이야기를 기록합니다. ‘한번 써 볼까?‘는 아이와 부모 또는 친구와 함께 하며 진정한 한 권으로 완성됩니다. 아이는 ‘겁 많은 거인의 비밀 생선’ 이야기를, 저는 ‘멈출 수 없는 춤을 추는 깊은 바닷속 요정 자매’ 이야기를 만들었습니다. 쓰고, 읽고, 상상하는 기쁨을 담아 이 책이 자신만의 이야기로 완성되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