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우리 단비어린이 문학
원유순 지음, 유재엽 그림 / 단비어린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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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을 읽기 전엔,, 왜? 라는 의문이 떠오르는 책 제목은.. 

책을 다 읽은 후에는 '그래,, 마침내 우리는...' 이 된다.. 


까막눈 삼디기 에서처럼 아이들의 심리 묘사가 너무 너무 와 닿는 .. 



지금의 우리 아이들도 그렇고,

그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의 세대인 우리 또한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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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중요시 되는 시기가 있고.

그 시기의 추억을 담뿍 마음에 안고

어른이 되어 간혹 어느 한 구석 구석에서 꺼내어 보는.

예쁜 , 어느 때는 또한 짠한, 또 어느 땐 부끄럽고 .. 

그마저도 돌아가고 싶은  소중한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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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이사에 대한 기억은 거의 없어 해리의 마음을 완전 공감하진 못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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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꽃을 볼 때마다 떠올려질 해리의 추억.

귀엽고도 귀여운 요 4총사의 예쁜 시간이 읽는 내내 미소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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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의 관심사로 하나가 되고, 토라지고, 또 하나가 되는 아이들의 마음이.

”고양이가 필요해“에서 만났던 귀여운 친구들 같고, 이는 공감각적 표현을 통해 차고 넘치게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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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표현하는 언어들이 참으로 예쁘다.

글쓰기와 표현에 어려운 친구들이 읽으면 예쁜 표현에 줄을 그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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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시간이었다..

”우리 사이“ .

해리 뿐만 아니라 나의 심장도 툭 건드리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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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내 학창시절 친구들에게 연락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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