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적응하기 힘들까? - 있어야 할 자리에서 스트레스에 짓눌리는 당신에게
오카다 다카시 지음, 장은정 옮김 / 을유문화사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올해는 심리학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보고자 한다. ‘나는 왜 적응하기 힘들까?’, 사람이 살면서 느낄 수 있는 스트레스를 적응장애라는 새로운 용어로 풀이 해 나가고 있다.

표면적인 스트레스와 적응장애의 상관관계에 대해 다루고, 그 기저에 있는 애착, 발달 장애, 인격장애 등등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사람이라면 살아가면서 마주칠법한 그런 사안들에 대해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저자는 스트레스에 의해 마음의 균형이 붕괴된 상태를 바로 적응 장애라고 일컫고 있다. 그리고 덧붙이기를, 적응장애는 약으로 치료해야 할 병이 아니며, 우울증이랑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결코 우울증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어떤 경우에 적응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지, 그리고 또 그러한 상황을 예방하고 사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어준다.

가정이나 학교에서 대처하는 방법부터, 개인 인간관계 그리고 회사에서 활용할 수 있는 팁들을 제공해 주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크게 4 가지로 카테고리를 나누어, 첫 번째는 원인규명에 대해 수많은 이론들을 접목시켜서 그 원인을 밝혀 내고 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원인분석을 실제로 나에게 접목 시켜볼 수 있도록, 실제 테스트를 수록하여 독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그리고 세 번째는 그러한 원인들이 학교, 직장, 집에서 어떤 형태로 나타나는지 실례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적응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시사해준다. 바로 스스로 깨닫고 과도해지지 않도록 수정할 때 이 적응 장애가 개선 되고 살기도 편안해 지며 새로운 기회를 모색 할 수 있다는 저자의 마지막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더 편안한 삶을 살수 있도록 도와 주면서 이 세상에서 적응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침서 같은 책 같다.

그리고 이 책을 읽는 동안 안전기지에 대한 중요함을 다시 한번 깨 달았다. 수없이 마주하는 난처한 상황들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지탱해주는 안전기지의 역할에 대해 고민 해 볼 수 있었다. 안전기지라는 것은 자신이 길러서 얻을 수 있는 것이며, 한번 손에 넣더라도 계속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저자의 메시지는 나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스트레스가 가득한 현대사회에서는, 티를 내는 사람도 안 내는 사람도 있겠지만, 누구나 스트레스를 받고 산다. 겉으로 표출되느냐 안되느냐의 차이보다는, 그 스트레스를 어떻게 잘 대처 할 것인가의 문제에 더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스트레스 대처법은 인생 경험을 쌓으면서 배워야 하는 가벼운 것이 아니다. 더군다나 되는 대로 배우는 것으로 치부 되며 방치 되는 것 또한 아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다양한 곤란에 어떻게 잘 대응하고 극복할지 노력하며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저자는, 그 방법을 자신답게 살아야 제대로 적응 하는 것이라고 마무리 하고 있는데, 우선 자신에 대한 공부 그리고 더 나아가 인간에 대한 공부에 더 심혈을 기울여 보고 싶다. 많은 생각을 준 이 책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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