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의 도전 - 뉴 스페이스 시대 어린이를 위한 우주 과학 교양
정화영 지음, 하루치 그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기획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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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 대한 꿈을 가진 어린이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


우주 과학 기술은 미국, 러시아가 단연 최고이고 우리에겐 남의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이 조그만 나라가 7번째 우주 강국이라니 대단해요.


지난 5월 누리호의 성공을 방송으로 보면서 대단하다고는 생각했지만 어떤 여정을 거쳐 누리호가 발사되었는지는 잘 몰랐는데 이 책은 누리호 발사전 부터 발사 과정, 발사 후의 이야기를 긴박하게 들려준다.


나로 우주 센터를 외나로도에 건설했는지

우주 발사체를 세우지 않고 뉘여서 이동하는지

또 나로 우주 센터가 있는 섬의 각 건물의 역할을

어린이 관점에서 궁금한 것을 질문하고 답하는 방법으로 잘 알려줘요.

누리호의 이름답게 우리 누리호가 온 세상을 누비길 바래요.


누리호가 우주로 날아올라 인공위성을 내려놓게 되는 그 과정에 

수많은 사람들의 수고와 애씀이 있어야 하고

미리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파악하여 준비해야 하고

안전 대책까지 세우는 점 등 몰랐던 것을 쉽게 알려줘요.


다른 나라의 도움 없이 우주로 간 첫 발사체 누리호 멋지고 대견합니다.

인공위성을 궤도에 올리기까지 발사체가 하는 일을 초 단위로 알려줘요.

긴박한 그 순간을 잘 전달해주죠.


누리호의 성공을 발판으로 한국형 달 탐사선, 차세대 발사체도 성공하길 바랍니다.


개인적인 바램은 과학고를 거쳐 카이스트로 가는 과학도들이 돈을 따라가는 의대로 가지 않고 그 자리에서 묵묵히 일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저자와 함께 공동 기획하고 감수해 주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들 덕분에 우주 과학이 쉽게 다가왔어요. 용어의 설명도 왜 그런지 이유와 함께 설명해 주어 좋았고요.

 

어린이들이 이 책을 통해 우주 과학의 꿈을 키워나가길 바랍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선물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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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 친구와는 말이 안 통할까? - 우기기 선수들 때문에 부글부글 끓는 너에게
매슈 사이드 지음, 아쉬윈 차코 그림, 백지선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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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그 친구와는 말이 안 통할까?

매슈 사이드 글 | 아쉬윈 차코 그림 | 백지선 옮김 | 위즈덤하우스

2023. 10.31.

🔮 제대로 생각하고, 진짜로 소통하는 법

 

우기기 대장, 우물쭈물 내 얘기를 잘 전달하지 못하는 모두에게 꼭 필요한 책.

초등학생뿐 아니라 교사인 내가 봐도 좋은 책!

 

토론 문화가 잘 형성되지 않았고 대화하는 방법을 잘 모르는 우리.

의견이 다르면 얘기조차 하지 않고 피하려는 사람들, 아니 나에게 필요한 책이었네.

 

아이들이나 학부형 상담 시 '아이들 다툼은 있을 수 있어요.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가 그 방법이 중요하고 학교 교육이 그래서 필요한 거죠' 라고 말하지만~

 

그러나 실상 아이들 간의 다툼을 중재하려 하면 그 사실을 인지한 순간 학부형들은 대부분 잘잘못을 상대방 아이에게 두고 감정의 골이 깊어지는 걸 많이 봤다. 참 안타까운 일!

 

이 책을 읽으며

서로 다른 기준점, 에 대해 알게 되었다.

, 친구, 가족, 인터넷 등에 나도 모르는 사이에 영향을 많이 받고 있구나~

다른 관점으로 문제를 바라보기! 느리게 생각하기!

 

제대로 다투는 법? 논쟁하는 법도 가르쳐야 하고 배워야한다는 사실!

_상대의 관점 존중

_주제 벗어나지 않기

_곱씹지 않기

_할 말 하기

 

효과적인 논쟁이란?

_비판적으로 생각하기

(해결하려는 게 뭐지? 내 의견의 근거는? 나에게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나와 반대되는 의견은? 내가 생각하는 해결책은?)

_규칙 정하기

_언제나 경청(상대의 말에 관심이 있고 그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일 거라는 믿음 줄 수 있음)

_시간 내서 연습하기(논의하고 토론하는 능력은 아주 유용한 기술로 연습 필요)

 

그리고 과학자처럼 생각하기.

_생각을 바꿔도 괜찮다는 것. 바꾸면 안 되는 생각 같은 건 없어.

 

술술 대화가 되기를 바란다면 이 책을 가까이 두고 보시기를 추천해요~


* 출판사에서 책을 선물 받고 내 생각을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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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 나 혼자도 잘할 수 있다는 착각을 깨 주는 책
네드 하틀리 지음, 스튜디오 무티 그림, 권은정 옮김, 이정모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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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나 혼자도 잘할 수 있다는 착각을 깨 주는 책

네드 하틀리 지음 | 스튜디오 무티 그림 | 권은정 옮김 | 이정모 감수 | 위즈덤하우스


 함께여서 더 아름다운 코스모스!!!


🔮 함께 더 멀리~

 

정신없이 지내던 중 이 책을 받고 후루룩 살피고 다시 매일 조금씩 읽어갔다.

7개의 분야로 묶어 함께 하는 힘을 보여주고 있어요.

[과학, 기술, 의학, 보호와 구조, 정치와 사회운동, 스포츠, 문화]의 큰 카테고리 안에서 각각 5개 내외의 소주제로 모두 38개의 이야기를 통해서 함께 함는 힘을 보여주고 있어요.




사실 난 누구랑 함께 하는 것보다 혼자 하는 것을 좋아해요.

공부도, 노는 것도, 쉬는 것도.

코로나로 모두 힘든 시기에도 개인적으로는 그리 힘들지 않았어요.

심지어 평소에 외식도 잘 하지 않아 집에서 거의 모든 것을 하는 집순이라..

 

그런데 지난 718일 서이초 선생님 일 이후로 매주 토요일 여의도 광장에 선생님들이 모였죠.

교사들 웬만하면 안 모이잖아요.

초등은 특히 각자의 교실이 있어 동 학년도 잘 안모여요.

그런데

같은 목소리로 그동안 각자 아프고 힘들었던 일이 개인의 문제가 아니었다는 걸 알고 이때가 아니면 바꿀 수 없다는 사실에 모두가 한마음으로 모였잖아요.

 

그래서 조금씩 사회 인식이 변화되고 국회도 움직이기 시작했죠.

 

모두 함께 외쳤기에....

 

이 책에도 함께였기에 가능한 일들을 알려줘요.

어른인 저에게도 새롭게 알게 된 일들이 많아요.

3 이상이라면 일주일에 한 개씩 읽고 이야기를 나누면 좋을 것 같아요.

 

특히 함께라는 힘을 보여 준 케이팝 스타인 방탄소년단 얘기는 놀라웠어요.

전 그냥 케이팝 스타고 춤 잘 추고 노래 잘하는 그룹인 줄만 알았는데 친절, 포용, 공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람들을 하나로 연결하고자 했다는 사실!!!

건강, 상실 등 팬들이 맞닥뜨릴 수 있는 여러 문제를 다뤘고 팬들은 그들의 노래를 통해 세상과 자신의 감정을 더 잘 이해하게 됐다는 거예요.

 

얼마 전 학부모 공개수업 때 내가 담임하는 1학년 어린이들이 자기 엄마들이 안 오자 내 엄마는 왜 안 오냐고 계속 불안해하는 거예요.

저는 내 엄마라는 말에 충격! 한 두 아이가 아닌 여러 명이 모두 우리 엄마가 아닌 내 엄마라고 했거든요. 요즘 아이들의 사고를 읽을 수 있었죠. 학습할 때도 모둠 활동보다는 개인 활동을 좋아하고요. 이런 아이들에게 우리‘ ’함께의 힘을 알려줘야겠죠? 이 책은 그러기에 참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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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성 : 백 년이 넘은 식당 - 2023 뉴베리 아너 수상작 오늘의 클래식
리사 이 지음, 송섬별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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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성<백 년이 넘은 식당>

리사 이 지음 송섬별 옮김 위즈덤하우스



미국 미네소타의 작은 소도시 라스트찬스의 중국 음식점 황금성을 중심으로 일어난 이야기! 이 도시는 인구 약 5,000명 정도? 아시아인은 '황금성' 주인과 그 가족 뿐.

 

'황금성'  도시에 딱 하나 있는 100년 전통의 중국 요리 전문점. 그러나 겉보기엔 오래되고 낡아보이는데 이 황금성에 비밀이 숨겨져 있다.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가 운영하는 황금성에서 여름방학을 보내게 된 메이지.

 

외할아버지의 건강 때문에 엄마와 이곳에 처음 왔을 때는 낯설었고 빨리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가고 싶었던 메이지. 그런데 그곳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외할아버지 오파를 이해하게 되고 자신의 뿌리에 대해 알게 된다.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이야기가 펼쳐진다. 과거 중국에서 미국으로 어렵게 첫 이주한  '러키' 이야기를 오파가 메이지에게 들려주는 부분은 면지 색깔도 다르게 구분했다.

 

'황금성' 벽에 붙어있는 종이 아들과 딸 사진의 비밀

 

황금성의 상징 곰 조각상 '버드'의 실종

 





메이지는 이것을 오파와의 이야기를 통해서 풀어나간다.

황금성에 머물다간 종이 아들과 딸들이 당한 차별과 혐오의 역사. 그 혐오에 기반한 차별과 범죄는 요즘도 종종 일어나고 있다. 이건 미국만이 아닌 우리나라에서도 일어나고 있다인종디 다른 데서 오는 갈등뿐 아니라 나랑 정치 성향이 다르다고, 또 생각이 다르다고 등등의 이유로...

 

오파와 오마는 혐오와 편견을 이겨내며 황금성을 떠나지 않았다. 사람들에게 정과 따뜻함이 듬뿍 담긴 음식을 대접하며 황금성을 꿋꿋하게 지켜냈다. 메이지는 그곳에서 자신의 조상이 겪었던 편견을 알게 되고 또 자신도 그곳에서 편견과 혐오를 경험하지만 오파에게 지혜를 배우며 더 단단한 다정함으로 되갚아준다. 때론 겉과 속이 다른 시장같은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황금성이 오래 자기들 마을에 존재하기를 바란다.

 

마지막에 메이지 덕분에 아니 '황금성'이 베푼 따뜻함 때문에 할아버지의 장례식에 마법같은 일들이 일어난다.

 

할아버지가 알려준 '포커 게임''포춘 쿠키 속의 따뜻한 문장들'

 

할아버지가 메이지의 도움을 받아 가족과 지인들에게 남긴 포춘 쿠키 속의 운명 쪽지는 감동이다.

그리고 '황금성'에 모인 사람들에게 나눠준 쿠키의 운명 쪽지엔(할아버지가 남긴)

 

'사랑하고, 살아가고, 웃고, 중국 요리를 먹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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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2반 슈퍼 방귀쟁이 다시 보는 고전이야기 1
소예(정미선) 지음 / 춘희네책방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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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학년 2반 슈퍼 방귀쟁이

소예 글·그림 | 춘희네책방


 


슈퍼 방귀쟁이 서하

 

난 올해 1학년 2반 담임^^


교사들은 늘 그렇다.

예쁜 구름을 봐도 , 예쁘다며 사진 찍어 아이들에게 수업자료로 이용해야지 하며 저장~

파도 소리를 들으면서도 아이들 생각!

이번에도 마찬가지 <1학년 2>에 홀딱 넘어가 서평 신청~


거기다 슈퍼방귀 주인공~

아이들은 방귀 똥 나오는 이야기면 그냥 끝!!

 

엄청난 슈퍼 방귀 뀌는 주인공 서하가 겪는 이야기~

사하는 교실에서 친구들과 잘 지내게 되겠죠?

 

사실 우리 반은 슈퍼 코딱지 파기들이 우루루

수업 중에도 마스크를 들치고 열심히 코를 판다~

나랑 마주쳐도 계속 판다.

어쩌나~ 물티슈를 갖다주고 닦으라고 한다.

 

슈퍼 방귀쟁이는 방귀로 친구들을 구하는데

슈퍼 코딱지들은 어떻게 친구들을 도와주지???


우리 반은 1학년 2반이란 동질감에 또 방귀 얘기에 엄청 집중하며 그림책을 봤다. 어디 초등학교 아이냐고 묻는다^^

그건 비밀이라고~~~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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