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만 구할 수 있다면
린다 수 박 지음, 로버트 세-헹 그림, 황유원 옮김 / 웅진주니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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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만 구할 수 있다면

린다 수 박 글 | 로버트 세-헹 그림 | 황유원 옮김 | 웅진주니어

2023.7.8

 

 

키워드 [선택, 마지막 순간에 내게 가장 소중한 것]

 

 

🥺 정말 어려운 문제

그림책은 성인 남자 손만한 크기의 작은 책.

크기와 달리

제목부터 쉽지 않겠구나 감지되었다.

 

역시나

 

후루룩 한 번 읽고

꼼꼼히 생각하며 읽고

옆에 두길 한 달~

 

생각은 하면서 생각이 되지 않는????

 

<이야기는 학교 숙제로 시작>

집에 불이 났다고 상상하며 집에서 갖고 나올 수 있는 건 단 하나!

다행히 가족이나 반려동물은 안전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더군다나 토론할 수 있게 생각만 해오라는 숙제..

 

아싸!😗

으흥😥 생각할 수록 어렵다....

 

아이들은 저마다 고민.

애정하는 물건, 추억이 담긴 물건

그냥 몸부터 빠져나온다고 하기도.

몇 년동안 모은 도자기동물 93세마리는 셋트라서 다 들고 나온다고..

노트북, 핸드폰 등

 

나도 아마 핸드폰을 챙기지 않을까?

거기에 나의 일상이 대부분 담겨 있으니..

 

그림책 한 권이 나의 뇌를 지어 짤 수 있다니...

 

어떤 걸 선택하느냐보다 그 과정이 더 의미있게 다가오는 그림책.

 

생각하고 고민하게 만들고 서로 이야기 나누며 상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하는 책!!!

 

이제 이 책으로부터 조금 자유로워져야겠다... 잠시 안녕~

 

난 원래 문제든 물건이든 하나를 선택하는데 엄청난 어려움을 겪는다.

 

하다 못해 옷을 살 때도 짝이 정해줘야 하고 뭐 먹고 싶냐고 물어도 답은 맛있는 거 ㅠㅠ

 

왜 그럴까?

 

선택엔 책임이 따르는데 그걸 견딜 자신이 없어서인 듯....

 

좀더 나 자신을 들여다 보고 나의 선택을 존중하려는 마음을 지녀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선물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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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통신문 시 쓰기 소동 노란 잠수함 15
송미경 지음, 황K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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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통신문 시 쓰기 소동

(송미경 글 | K 그림 | 위즈덤하우스)



 

송미경 작가?

돌 씹어 먹는 아이로 송미경 작가를 알게 되었는데 정말 충격 그 자체였다. 그러다 줌으로 작가님 북토크에 참여하며 <바느질 소녀>를 읽었는데 작가님의 시선이 남달랐다. 보통의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포장된 예쁜 글이 아닌 조금은 괴기스러운 이야기에 흠칫했다가 점점 빠져들게 되고 헤어나올 수 없는 작가!


👨🎨 작가~

가장 최근에 아빠 얼굴’ ‘코뿔소가 달려간다’ 그림책을 통해 작가님을 알게 됐다특히 아빠 얼굴 그림책 나온 아빠 얼굴이 작가의 모습 아닐까 하는 생각이...

그림이 우리 곁에 있는 친근한 이웃 같고 가족 같아서 좋다.


📧 이런 가정통신문 받아 보고 싶은 걸

시 쓰기 소동은 괴기스럽거나 하진 않다.

학교 다닐 때 누구나 경험했던 이야기를 다른 관점으로 볼 수 있는 열린 생각이 부럽다.

 

책에 등장하는 교장 선생님 캐릭터도 도당당(땡땡이)선생님도 괜찮은 캐릭터?

 

우리가 생각하는 가정통신문이 아닌 모두가 기다리는 가정통신문이라니...

그러나 그것도 교장 선생님 혼자는 한계가 있는 법.

그래서 선생님들이 돌아가며 하자고 했는데 첫 순서가 도당당 선생님이고

도당당 선생님은 3주 동안 시 쓰기 가정통신문을 내 보내고 마지막 주에는 발표회를 한단다. 아이들 뿐 아니라 부모님도 학교 선생님도 참여해야 한다고..

 

현실 속에서 요즘 학부형이라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학교에서 별 걸 다해’ ‘오 괜찮은데~’

내 생각은 바쁜데 별걸 다 시켜.’

 

어쨌든 가정통신문은 나가고 처음엔 모두 당황하는 분위기..

그렇지만 도당당 선생님은 무조건 쓰라고 하지는 않아요.

첫째 주엔 주말을 이용해 아이들과 우리 가족만의 요리를 만들어 보고 친구들에게 소개할 수 있도록 완성한 요리 사진과 레시피를 보내달라고....그러면서 그 경험속에서 시를 써보라고 해요.

그러자 참기름 파도’ ‘비밀 야식’ ‘과자 샌드위치’ ‘사랑의 레시피란 시들을 써낸다.

 

그렇게 좋아하는 소리를 1분 동안 녹음해서 왜 좋아하는지 이유를 써서 제출하라는 두 번째 가정통신문

 

냄새에 관련된 세 번째 가정통신문까지 발송은 되는데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은 끝까지 도당당 선생님의 가정통신문에 따라올까요?

 

시 낭독회는 무사히 치를 수 있을까요?

 

그런데 왜 비둘기 초등학교일까? 가정통신문이 편지처럼 가정으로 전달되어서일까? ^^

 

🙋‍♀ 나도 시 쓰기는 엄두를 못 냈는데 이 책을 읽으며 도전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일단 자세히 보고, 경험해보는 것이 중요함을 알게 되었다.


시 쓰기 도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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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좋다는 말
이현정 지음 / 느린서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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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좋다는 말

(이현정 지음 | 느린서재)



 

💗 그냥 좋다는 말이 좋아서

요즘 그림책의 다양한 정보의 홍수속에 살짝 지쳐갈 때

단비 같은 책이 나를 안아주었다.

 

출판사 이름 느린서재도 좋다

느리다’🐌는 나의 특기이자 정체성?

 

지친 당신에게 잠시 그늘이 되어 드릴게요

 

이 글이 내 마음을 품어주었다. 커다란 느티나무 그늘🌳처럼~

 

어렸을 때

40대의 교사들을 보며

아니 저렇게 오래 교사를 하고 있지?’ 속으로 의아해했었다.

근데 난 50을 훌쩍 넘은 나이~

그래도 교사로, 어른으로 서툴다.

1 꼬맹이들과 기싸움을 하다 어느 순간, 자괴감이 들기도 하고

여전히 서툰 나에게 실망하기도 한다.😭

 

그리고 매일 그림책 수업을 하다보니

그림책을 보면 어떤 과목에 어떤 주제로 수업을 하는 게 좋을지

살피고 점검하느라 때때로 정말 그림책의 재미를 놓치기도 한다.

 

그러다 만난 그냥 좋다는 말책이 나를 위로하고

그림책을 그림책으로 바라보고

미술관에서 그림을 보듯 빠질 수 있어 좋다~🥰

 

이 책에 나온 그림책의 절반을 내 품에 안고 있었다. 

그리고 읽었는데 작가의 소개로 다시 본 그림책은 또 다르게 내게 다가온다~🤫

 

사람 관계로 힘들 때 <적당한 거리> 그림책으로 위로받고,

울고 싶을 때 <눈물바다>를 읽으며 떠내려 보내고 싶은 것을 적어보고

지나치게 꼼꼼한 성격으로 답답할 때 <앙통의 완벽한 수박밭>이 해결책을 제시해주었다.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를 읽으며 부모 또는 교사로서 어떻게 아이들을 만날지 생각하고

<나는 그릇이에요>를 읽으며 알맞게 쓰임 받기 바라며 나에게 담고 싶은 것을 생각했다.

 

앞으로도 그림책은 그냥 좋은 책으로 나와 함께 할 거라 믿는다~FOR 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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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다 보면 웅진 모두의 그림책 49
김지안 지음 / 웅진주니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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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리다 보면(김지안 그림책 | 웅진주니어)




🚘 달리다 보면?

뚜고 씨의 출근길.


도로 위의 차는 움직일 생각이 없어 뚜고 씨는 답답해하지만,

내 눈엔 멀리 남산타워🗼가 반짝반짝 아름답게 보이네.

 

가끔 올림픽 대로나 강변북로를 따라 운전할 때

괜히 가슴이 울렁울렁~

나는 차가 막히면 좋아하는 라디오 채널 고정!!

여유를 즐기는 편🎆

그때 앞뒤로 꽉 막혀 있는 차들🚙🚗을 볼 때도

그 광경이 그리 나쁘게 보이지 않는다.


또 전철을 타고 한강을 건널 때는

(노선에 따라 한강 위로 건너는 경우)🌁

창문 너머로 보이는 풍경은🌆🏙

멋지다 멋져~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여유를 갖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뚜고 씨도 뜻하지 않게 노별이와 함께

가보지 않은 길을 가게 되고

처음 가는 길이라 두려웠지만

노별이가 안내하는 대로 몸을 맡기고

반복되던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를 온몸으로

그렇게 만난 분홍색 바다는 꿈의 바다🌅



꿈같은 여행을 했기에 또 힘을 낼 수 있겠지.

 

나도 뚜고 씨처럼 가던 길을 잠시 멈추고

그 자리에서 또는 다른 길로 잠시 떠나보는 여유를 가져야지~

그러다 만나는 새로운 길도 좋겠고

원래 나의 길로 다시 돌아와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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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놀러 와 스콜라 창작 그림책 58
엘리자 헐.샐리 리핀 지음, 대니얼 그레이 바넷 그림, 김지은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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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집에 놀러 와

(엘리자 헐·샐리 리핀 글 | 대니얼 그레이 바넷 그림 | 김지은 옮김 | 위즈덤하우스)

 

 

🏡 집으로 놀러 오래요. 얼른 가야지~🏃‍♀🏃👩

내가 어릴 때는 우리 집도 옆집도

대문을 꼭 닫아 놓지 않았던 것 같다.

우리 집, 친구 집 가리지 않고

“OO, 놀자~” 부르면

밥 먹다가도 뛰어 나가고

들어가서 같이 밥 먹고 놀고~

 

지금은 그때랑 달라도 많이 달라진 세상!

미리 초대를 하고 허락을 받아야 하죠.

그것도 점점 사라지는 분위기~

 

내 아이를 키울 때는 생일 파티도 집에서 했는데

요즘은 키즈카페를 빌려서 하고

그나마도 코로나로 잠시 멈췄지만~

 

그래서

우리 집에 놀러 와

이 말에 어쩜 일이 가슴 뭉클해지는지~

 

틀림이 아니라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하는 세상!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책!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초대!

 

이 책은 <장애인의 날>에 읽어도 좋지만

1~2 통합 2학기 가을_이웃 배우며 아이들과 읽기에 좋은 책으로 찜!

빨리 아이들과 나누고 싶다~

어떻게 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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