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 2025년 전국 기적의 도서관 선정도서 한울림 꼬마별 그림책
김병하 지음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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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안해 (김병하 지음/한울림어린이)



화가 김씨 아저씨의 텃밭

화가 김씨 아저씨는 텃밭을 만들고 물 주고 새싹 나는 거 보며 벌레 잡아 주고, 자라는 거 보느라 하루에도 몇 번씩 텃밭에 가요. 고추, 가지, 토마토, 수세미 잘 자라라고 지지대에 묶어 주고, 기둥도 만들어 주며 텃밭 채소에 푹 빠졌어요. 그러다가 발에 뭔가 느껴져 보니 화가 아저씨가 밟은 축 늘어진 민들레가 보여요. 그제서야 화가 아저씨는 미안했던 마음을 담아 민들레 주변에 돌로 울타리를 만들어 주어요. 여전히 텃밭 식물들을 가꾸느라 바쁜 김씨 아저씨, 그러나 민들레는 더이상 화가 아저씨 발에 밟히지 않아요~

 

니가

거기 있었구나.’

 

울타리 안에 가두려는 것이 아니라, 다시는 너를 밟지 않기 위해....’

 



나에게 민들레란

2년 전 봄 어디선가 날아온 민들레 씨앗이 옥상 여기저기 고추 틈에서도 반송 옆에서도 싹을 피우더니 그 영역을 점점 확장해 가는 것이 아닌가? 뽑아 버려야 하나 고민하다 두기로 했다. 단 하얀 홀씨로 변하기 전 미련없이 싹둑 잘라주었다. 안 그러면 옥상정원의 주인이 민들레가 될테니...

 

올해도 여전히 민들레는 노란빛으로 자신의 존재를 나타내며 피고 지고 반복했다. 아마 이리 귀히 대접받는 민들레는 없을 거라며 짝궁이 궁시렁거리지만 개의치 않는다. 내년에도 어느 틈에선가 노랗게 올라오겠지~

 

나도 모르게 그만

화가 김씨 아저씨처럼 나도 모르게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진 않았나 하는 걱정이 된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내가 내뱉은 말이나 행동이 화살이 되어 누군가의 가슴에 박혀 상처를 주었을 수도 있겠다. 나도 모르게 나의 눈빛이나 말이, 또 행동이 내가 상대하는 학생들을 아프지 않게 했기를, 만약 그랬다면 잊어버리라고 상처난 마음에 반창고를 붙여주고 싶다.

 

💠 뒤 면지에 작가의 따스한 마음이 조그만 사진과 실려있다. 화가인 작가는 작업실 마당 한 켠에 텃밭을 가꾸는 모습에 감탄하며 즐거워하다 어느 날 텃밭 근처에서 작가의 발에 밟힌 조그마한 민들레를 보고 미안한 마음을 담아 그림책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 민들레처럼 작은 꽃도?

민들레를 주로 어디서 보았나요? (길가, 돌 틈)

민들레는 어떤 곳에서도 뿌리를 내리고 자기 몸을 일으켜 잘 자라요.

여러분도 민들레의 이런 끈기를 배우면 좋겠어요.

민들레처럼 작은 꽃도 노란빛으로 주변을 환하게 비춰주듯이 여러분도 작고 여리지만 주변을 따뜻하게 감싸주세요.

 

🌟 나도 모르게 그만!’ 하지 않도록 주변을 더 세심히 살피고 배려하며 지내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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