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모두 참방 ㅣ 보람 그림책 2
보람 지음 / 길벗어린이 / 2022년 9월
평점 :
📚 모두 참방 (보람 지음/길벗어린이)
서툴지만 느릿느릿 자라고 있다고 하는 보람 작가의 말에 위로받는다.
여름 바다에 못 담근 몸을 하늘 바다에 마음이라도 참방 담고 싶을 정도로 눈이 부시게 푸른 날이다.
그림책도 참방 하늘에 담가 본다.

✨밤새 비가 내린 숲속에
개미 한 마리가 튜브와 책을 들고 도도도 “바다다!” 그러나 겁이 난 개미는 발만 동동!
‘삭삭삭’ 다람쥐 삼남매가 호수로 배를 밀며 들어오며 “호수니까 물이 많겠지?”
‘뽁뽁뽁뽁뽁’ 토끼 친구들이 ‘참방’ 연못만 보고 뛰어들어서 물을 튕겼다고 미안하다고 한다.
‘콩콩콩콩콩’ 어린 아이가 물웅덩이가 제일 좋다고 ‘참방!’
‘쿵쿵쿵쿵쿵쿵’ ‘삐끗’ ‘첨벙!’

✨물웅덩이가, 연못이, 호수가, 바다가 작아졌어!? 호랑이는 눈치를 살피다 앞장서서 걸어가고 아이와, 토끼, 다람쥐, 개미가 졸졸 따라가다 헉헉!
우리가 알던 무서운 호랑이가 아닌 마음 넉넉하고 인심 좋은 호랑이 같다. 모두 등에 태우고 수박이랑 물놀이용품 한 짐 짊어지고 어슬렁어슬렁 가더니 큰 폭포 앞에 돗자리를 편다.

✨모두 바다에 참방!
간식으로 준비한 수박을 같이 온 친구들이 먹을 수 있는 크기로 잘라서 준비하는 호랑이 모습 정말 멋지다!!!!!
심지어 크기뿐만 아니라 같이 한 친구들 숫자에 맞게 자르는 모습에 감동, 개미를 위한 수박을 자를 때 집중하는 모습도 심각한 것 같은데 재밌다.
친구들은 간식도 먹고 바다에서 즐겁게 노는데 딱 두 친구는 생각에 잠겨서 못 논다.

✨바다를 무서워하는 개미랑 ( )는 과연 물놀이를 즐길 수 있을까?
✨정말 보람 작가는 어떻게 요런 생각을 하지? <🌻파닥파닥 해바라기>에서도 빛을 못 받는 작은 해바라기를 위해 큰 해바라기들이 홍해의 기적처럼 옆으로 싹 빛이 들어올 수 있게 길을 내주더니 여기서도 초대박 아이디어와 배려 넘치는 마음을 가진 ( )가 개미도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을 만들어 주는데 어떤 물놀이장인지는 책을 보면 담박에 알 수 있어요.
✨뭐지? 마음에 몽글몽글 올라오는 이 느낌! 아호~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과 마음에 이는 몽글몽글 이 느낌이 더해져 이렇게 좋아도 되나 할 정도로 행복하다.
✨뒷면지 그림이 절정이니 꼭 뒷면지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
✨뒤표지에
“상황과 입장에 따라 달라지는 시선, 다름을 존중하는 태도에 대한 따뜻한 이야기!”
<모두 참방>을 한 문장으로 정리!!!
✨우리 모두 각자의 역량이 다른데 모두 비슷한 목표를 주고 앞으로 달려가라 한다.
「홧팅! 잘할 수 있어! 조금만 더 힘내!」
언제까지 그래야 할까? 지금도 엄청 애쓰고 있는데....
✨그렇다고 꿈을 가지지 말라는 말은 아니다. 스스로 애쓰고 있는데 거기다 더 힘내라고 하기보다는
가만히 기다려주고, 옆에 있어 주고, 힘들 때 손잡아 주고, 눈 맞춰 웃어 주며 토닥토닥해주면 안 될까?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