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이야기영원할 것 같은영원한 것 같은아플 것 같은아픈 것 같은장소들
정아야유나는 해변에 밀려와 있는 깡통 하나를 다시는 나오지 못하게 하려는 듯 모래밭 속으로 묻으며 나를 불렀다“어.”왜 어 라고 해 응이라고 하지 않고 어 나는 어가 좋아어가 좋아??응야 너 지금은 왜 응이라고 해??지금은 응이 좋아서
산을 넘으며 한 사람을 생각한다.그러면 하나도 힘이 들지 않다.한 사람의 무게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