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 기담
전건우 지음 / CABINET(캐비넷)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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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가 없는 리뷰입니다.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땀이 장대비 처럼 흐르는 여름은,  소름돋는 공포소설로 몸의 열을 식히는 것이 최고인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저도 모르게 여름만되면
공포소설에 구미가 당김니다.
그래서 이번달에는 3권의 공포 소설을 지원 받았는데 그중 한권이 고시원 기담입니다.

고시원 기담의 배경이 된 고시원은
과거에 흉가였다고 합니다.
이런 소재는 여느 공포소설마다 한 가지씩 갖고 있는것 같습니다.

예전에 고시원이 돈 벌이가 되었을때
세워졌지만, 지금것 시간이 지나면서
고시원은 돈벌이가 되기 힘들어졌고
원장이 땅값이라도 마련하겠다며, 
고시원을 허물기로 결정합니다.
그리고 고시원 기담은 여기 머물고있는 자들의 이야기를 옵니버스식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고시원이란 한 건물에 있는 사람들이
저마다의 이야기를 갖고 있죠.
공무원 준비를 하는 공시생이라던가,
무술을 하는 무객이라던가, 돈 받고 사람을 죽이는 킬러소녀라던가...

무척 다양한 이야기가 어우러져 
독특한 빛을 발하고있습니다.
괴담을 위해 사는 분이라면 많이 실망하시겠으나, 여러가지 이야기를 읽고싶은 분들에겐 무엇보다 좋은 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게다가 여러가지 이야기지만,
현대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을 베이스로 작가만의 이야기를 버무려갑니다. 특히 작가님이 필력이 좋아, 가독성도 좋고 재밌게 읽었습니다.

앞서 말했듯, 갖고있는 각자의 사정을 보시면 알겠지만, 너무 현실적이고 또 삭막한 현실이 드러나있는것도 있습니다. 그런 이야기는 읽을때마다
현대인은 가장 살기 편하면서도
가장 개방되어있으면서도
가장 살기 힘들고, 무언가가 굳게
문을 틀어막고있단 느낌이 들었습니다...

ps.이야기와 이야기 사이 조금씩의 접점이 있어 좋았습니다!

이 도서는 리뷰어스클럽에서 지원 받았답니다♡

매번 독서후기를 쓸때 스포일러보단,
자신이 느낀점을 서술하려고 노력합니다만...그래도 부족하다고 느낌니다8ㅁ8 이상합니다!

당분간, 아마 10월달까진, 이사 때문에 책은 더 이상 사지도 서평도
참여하지 않을 생각입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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