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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 식당 (청소년판) ㅣ 특서 청소년문학 4
박현숙 지음 / 특별한서재 / 2018년 5월
평점 :
저번주 즈음에 구미호 식당이라는 도서를 받았다.
처음 받은 이 책의 인상은 그리 강렬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무난하게 볼만 하겠다는 생각으로 책장을 넘겼다.
첫장의 시작은, 한 조폭 얼굴의 요리사 아저씨와 짜증을 잘 내는 사춘기 중학생이 나온다.
불사조가 되기를 소원하는 서호는 그들에게
몇가지 약조를, 하는 대신 49일의 삶을 준다.
여기까지 읽고, 흐음~ 나름 괜찮네 라고 생각했다.
뭐, 끝까지 재밌게 읽었다.
그렇게 49일의 삶을 얻은 아저씨는,
한 사람을 만나려하지만, 밖을 나가지 찾아오는
살점을 찢어드는 것 같은 통각에 포기한다.
여기서, 책에 어떤 느낌의 통각인지 꽤 세심하게 묘사됬는데...많이 아플것 같더라(...)
그리하여, 아저씨는
'크림말랑'의 레시피를 맞춘 자에게
상금 삼 백만원을 주기로 한다...
근데...음식 재료 맞추는 것이 여간 어려운게 아니죠, 사실, 레시피를 알지 못하고서야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하하,,,
어째든, 우여곡절 끝에 원하던 사람을 만나지만
그녀는 그를 싫어하고 있었습니다.
근데...여기서 갑자기 아저씨가 잠시동안 쓰레기가 됩니다...허허 폭행을...읍읍
그리고, 중학생 소년도 사실 이복형과, 할머니가 진심으로 자신을 원망하는 것이 아니란것을 깨닫습니다.
나름 좋은 이야기죠 다만, 작가님의 네이밍 센스가 (많이) 부족합니다.
서호말고는 다 이름이 이상혀...
게다가 쉽게 예측 될만한 전개여서 더 아쉽습니다ㅠ.
-리뷰어스클럽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