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과 삶 - 융의 성격 유형론으로 깊이를 더하는
김창윤 지음 / 북캠퍼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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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제목 : 성격과 삶

 

예전에 성황을 이루던

MBTI 심리검사가 갑자기 다시 유행(?)하기 시작했다.

개인적으로 비진단형 검사를 선호하지는 않으나, MBTI 심리검사는 그 자체로 재미있는 검사이다.

처음 MBTI 검사 접하고 너무 감명한 나머지 MBTI 성격유형을 이메일주소로 만든 사람이 주변에 있을 만큼, 그 매력이 상당하다.

MBTI 검사는 마이어스(Myers)와 브릭스(Briggs)가 융(Jung)의 심리 유형론을 토대로 고안한 자기 보고식 성격 유형 검사이다.

이 부분이다.

이 책을 찬찬히 읽다 보면 융의 심리유형론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소위 고급버젼 MBTI에서 보여지는 열등기능에 대한 부분도 설명이 잘 되어 있다. 또한 외향적 성격과 내향적 성격을 가진 사람이 세계를 보는 태도에 대한 설명도 잘 되어 있다.

아주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 두꺼움을 뽐내는 책에 소심해 졌던 마음이 누그러진다.

 

자신의 성격유형에 대한 이해가 되었다면...

그렇다면 삶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콤플렉스 마주하기, 적절한 인간관계, 가족관계, 의사소통의 걸림돌, 감정표현, 의미, 휴식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고전 소설에 나오는 주인공과 그의 성격, 상황을 예시로 들어 설명하고 있어 재미가 있다.

또한 진료실에서 만나는 사례들도 등장하고 있어 현실적인 부분도 간과하지 않고 있다.

 

드라마에서 심리적인 요소들이 많이 등장하여 일반인들도 정신질환에 대한 접근성이 높다.

그러나 단편적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공황장애, 강박증, 우울증, 조울증, 조현병, 자살, 인격장애에 대해 전문적이지만 친절한 설명이 있다.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현실에 어느 정도 적응하고 자신의 재능을 살리면서 생산적 활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이다. 물론 일만 하는 것은 아니고 쉬면서 여가를 즐길 줄 아는 사람이다. 자신의 콤플렉스에 사로잡히지 않고 내면의 어두운 면을 포함하여 실제 자신의 모습을 수용하고 진정한 자신을 드러낼 줄 아는 사람이다.

사람들과 적절하게 어울리고 자기중심적인 데서 벗어나 공감하고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기도 하다. 적절하게 소통하며 감정 표현을 하고, 참을 줄도 알고, 삶이 뜻대로 되지 않고 고통스러운 부분이 있음을 겸허하게 받아들일 줄 아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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