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을 위한 싱글 언니의 1인 가구 생존법
신윤섭 지음 / 황금부엉이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2030을 위한 싱글언니의 1인 가구 생존법

 

책장이 가볍게 넘어 가는 책이다.

 

시작해 보기(자취), 도전해 보기(미니멀), 시도해 보기(절약)

준비해 보기(재테크), 제대로 하기(밥벌이), 체크해 보기(건강)

으로 나눠진 챕터는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평범한 30대의 이야기를 수다 떨 듯 재미있게 풀어 놓았다.

그러나

쉽지만은 않은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Life TIP>은 소중한 정보를 제공한다.

 

책을 읽는 내내...

~

나도 20대에는 동네언니 있었는데...

그 언니들 다 시집가 버렸네...

(심지어 민요작가님도 아기 낳고 휴재중이네 ㅋㅋㅋ)

 

 

 

“...... 더 이상 저렴한 대용량을 사지 않게 됐다. 자본주의의 달콤함을 알아 버렸기 때문이다. 모르면 몰랐지, 역행이 안 된다. ...... 없던 취향이란 것이 생겼다. ...... 물론 지금의 취향이 생기기까지 실패한 제품들이 한 트럭이다. 하나같이 양은 적고 가격은 비싸다는 게 공통점이다. 원래 쓰던 제품보다 가격은 배로 비싸지만, 뼈 빠지게 고생해서 돈 벌어 온 나에게 베푸는 나름의 작은 복지쯤으로 여기고 있다. ...... 여전히 온 가족이 함께 살았다면 내 취향 따위는 영원히 발굴되지 못했을 거다. 혼자의 경험이 취향을 만든다. 그런데 한 번에 척하고 내 취향을 발견하게 디는 일은 웬만해서 일어나지 않는다. 실패를 반복하다 하나 얻어 걸리는 게 대부분이다. 그리고 확실한 건, 내 취향의 뭔가가 하나씩 늘어날수록 일상에서 만족감을 느끼는 기회도 늘어난다는 사실이다. 그 크기가 크건 작건 간에 말이다. 그래서 취향에 쓰는 돈은 전혀 아깝지가 않다. 이런 데 쓰려고 돈 버는 거니까. ......”

 

이 부분을 읽으면서

예전에 읽었던 책 내용 중 비슷한 부분이 떠올랐는데

내용은 취향에 대한 부분이였으며

취향은 다있는곳물건으로 채워 지는게 아니라

백번의 실패 중 하나 남는 것이고

시간과 추억이 남아 있는 것이다.

 

책을 다 읽고 내린 결론은

나는 작업실 겸 응접실

아뜰리에가 독립된 공감으로 있으면 좋겠다.

(박슨생 예술하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