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모른다
정이현 지음 / 문학동네 / 200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이현의 새로운 발견. 쉽고 익숙한 것들을 버리고 새로운 세계로 갔음을 선언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김영하는 대체 몇 개의 책을 출간한 거지?

무순으로(실은 알라딘에서 검색되는 차례대로 --) 쭉 늘어놓고 보니

참 많이도 썼구나, 싶다. 내가 이 모든 책들을 다 사서 읽었다는 것도 놀랍고...ㅎㅎ

포스트 잇...표지가 노랗게 바뀌었는데 나는 예전 것이 웬지 더 정이 간다.

책은...t가 빌려가서 가져오지 않았다. 벌써 3년도 더 된 얘기다.

앞으로 영원히 받을 수는 없겠지.................

검은꽃...한권은 내가 사고, 한권은 선물받고, 또 한권은 어떻게하다보니 생겨서

우리집에 3권이나 있는 책.

이상하게,..누굴 줘야지 줘야지 하면서도 매번 잊어버리거나 해서 아직도 3권 모두 가지런히

책장에 꽂혀있다. 이것도 인연이겠지? 이젠 그 3권 모두를 아무에게도 주고 싶지 않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찾아보니, 우리나라에 번역된 요시다 슈이치의 소설들은 모두 일곱 권이다.

그중 내가 읽은건 여섯 권.

역시 '퍼레이드'를 따라올만한 소설은 없다는 것이 나의 소견.

'7월24일 거리'와 '동경만경'은 연애소설이라는 한계 때문인지 조금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고.

(특히 동경만경--)

그에 비해 '퍼레이드'와 '일요일들'은 요시다 슈이치의 장점을 마음껏 드러내준다.

그의 책이 출간되었다는 얘기를 듣자마자 주문해 버리는... 단 두명뿐인 동시대 소설가.

일본의 요시다와...한국의 김영하.

둘은 참 많이 닮았고 또 많이 다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06 현대문학상 수상작품집   <삼풍백화점>

 

 

 

 

작년 문학동네 여름호에서 읽고서 오랫동안 가슴 아팠던 소설.      

그동안 젊은작가들의 자전소설이란 이름으로 다른 많은 소설들을

문학동네에서 읽었지만, 유독 기억나는 작품이었다. 

통통 튀는 듯한 문장 속에 숨겨진 슬픔....그것을 캐치하는 것이 문학일 것이다.

그 전 호에 박민규의 자전소설-반은 억지로, 반은 장난기로 쓴 듯한-에 워낙 실망했기에

더욱 좋았는지도 모른다. 

그 외에 창비에서 읽었던 김경욱의 맥도널드 사수 대작전도 참 재미있고 생각할 꺼리를 주는 소설이다.

김경욱의 '장국영이 죽었다고?'도 꼭 읽어보고 싶다.

그에 비해 한창훈이나 정지아는 내 개인적 취향은 좀 아니지만,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다.

 

 

오정희 산문집 <내 마음의 무늬>

 

 

 

 

  오정희의 소설을 오래도록 기다렸다.

 작년인가 무슨 문예지에 연재되었다던 소설은 불행히도 찾아읽지 못했다.

 (내가 찾아읽으려고 할때 연재가 중단되었다는 비보가 들렸다 크헉)

 오정희의 유년의 뜰이나 저녁의 게임 등이 30대 초반에 쓰여졌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솔직히 믿고 싶지 않다...믿는 순간, 나의 초라함이 다시 확인되기 때문에.

이 책은 기다리던 그녀의 소설은 아니지만 오랜만에 나오는 산문집이다.

비의어린 아름다운 문장을 구사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여성작가는 현실에선 어떤 일상을 살아갈까...

어떤 엄마이고, 아내이고, 친구일까...

그것이 궁금해서라도 꼭 읽고 싶은 책.

 

이경자 <계화>

 

 

 

 

사실 이경자라는 작가를 그렇게 잘 알지는 못한다.

'절반의 실패'라는 제목의 베스트셀러가, 예전에 있었고

그것이 대중적 성공과 동시에 어설픈 페미니즘이라는  비난도 많이 받았다는 정도.

그러나 오늘 우연히 신문에서 읽은 이 책의 리뷰가 인상적이어서일까.

아니면 내가 유난히 실존인물을 모델로 한 소설에 이끌리는 탓일까.

무당이라는 길을 선택한 여자의 절절한 이야기가 진실하게 담겨있었음 좋겠다.

 

 박찬욱 <오마주> 세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빠가 돌아왔다 김영하 컬렉션
김영하 지음, 이우일 그림 / 창비 / 2004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몇해 전, 김영하의 소설 '엘리베이터에 낀 그남자는 어떻게 되었나'를 읽고

홀딱 반했던 생각이 난다.

와...이렇게 쓰는 사람도 있구나...아니, 이렇게 쓸수도 있구나 싶었다.

문장이 아름답거나 멋을 부리지는 않았지만

짧은 단문으로 감칠맛나는 예리한 표현을 툭툭 뱉어내는 솜씨가 특히 인상적이었다.

90년대 중반에 나타난 다른 작가들과는 달리,

이 복작대는 현실 속에 두발을 딛고 서있는 느낌도 좋았다.

오래간만에 나왔다는 새 단편집 '오빠가 돌아왔다'를 읽으면서

여전히 아주 재밌었지만, 솔직히 조금은 실망감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너의 의미'나 '너를 사랑하고도'가 특히 그랬다.

굳이 트집을 잡아보자면 예전에 비해 서사적 긴장감이 좀 떨어져 보인다고 할까...

어쩌면 그것조차 작가의 의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작가의 말을 읽고서;;)들지만...

그래도 독자의 입장에서는 '내가 알던 김영하'를 자연스레 기대하였으므로

실망하지 않을수 없었다.

하지만 뒤에 실린 '보물선'과 '오빠가 돌아왔다', '크리스마스캐롤' 은 역시

아직은 '김영하가 김영하다' 라는 명확한 사실을 일깨워준다.

개인적 생각이지만, 그는 아주 일상적인, 큰사건 없는, 지루한 얘기보다는

무엇이든 하나의 확실한 주제와 스토리텔링을 가지고 밀어붙이는 소설 쪽에 훨씬 잘 어울린다.

'보물선'을 마지막으로 책장을 덮으며, 역시 김영하는 타고난 이야기꾼이라는데 한표 던질수밖에 없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