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학과 한국교회
오덕교 지음 / 합신대학원출판부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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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학과 한국교회/오덕교

장로교 신자로서 개혁파신학을 공부하고 공부한대로 목회에 적용하고 싶기에 요즘들어 한국장로교회와 개혁파 보수신학에 관심을 가지고 책을 읽던 중 합신에 오덕교 교수님의 책을 읽게 되었다. 개혁신학과 한국 장로교회의 역사적 전통과 정체성에 대해서 10편의 논문을 기고한 것을 책으로 역었다. 한 편 한편이 좋지만 그 중에 개인적으로 가장 도움이 되었던 논문이 4장과5장이다.

4장-웨스터민스터 신학교의 설립배경과 웨민신학교가 한국교회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 5장-프린스턴과 총신의 연속성과 불연속성

이 두 편의 논문을 통해 내가 속한 합동교단의 신학적 정체성과 뿌리에 대해 더 잘 배울 수 있었고 구 프린스턴 신학교수였던 메이첸의 가르침을 받은 박형룡 목사님과 그의 제자 박윤선 목사님의 신학과 신앙 유산이 얼마나 소중하고 또 총신의 신학 전통에서 아쉽게도 웨스터민스터 신앙고백 및 대소요리문답에 대한 가르침이 부족하다는 저자의 지적에 동의하지 않을 수 없었다.(물론 내가 졸업한 신학교는 총신이 아니라 광신이지만 사정은 마찬가지이다.)

장로교 표준문서인 웨스터민스터신앙고백서 및 대.소요리 문답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그 가르침이 신학교에서부터 다시금 회복되면 더욱 건강한 장로교 목회자와 성도들이 세워질 것이라 생각이 든다. 한국 장로교의 신학적 정체성과 뿌리를 알고자 하는 모든 장로교인들은 한번쯤 읽어보면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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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를 알면 교회가 보인다 단단한 기독교 시리즈 13
이성호 지음 / 좋은씨앗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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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를 알면 교회가 보인다/이성호( Sungho Lee)

2020년 1월20일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전세계는 코로나19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특히 교회는 예전처럼 모이는 예배가 아닌 흩어져서 드리는 미디어 예배로 전환되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자연스럽게 예배가 무엇인지를 우리로 하여금 질문하도록 합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예배에 대하여 종교개혁자들과 장로교회의 전통과 유산을 오직성경과 교리적표준인 신앙고백서를 중심으로 간략하지만 중요한 점들을 명쾌하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총6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5장까지는 예배에 대한 개념과 역사를 다루고 있어서 이론부분에 해당하며, 6장은 예배의 체질개선이라는 제목으로 코로나19로 인한 현상황에서 교회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실천적인 부분에 해당됩니다. 특히6장의 글이 참 시의적절하다고 여겨집니다.

개혁신학과 장로교회의 예배를 알고 싶다면 반드시 이 책은 읽혀져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6장 끝에 [참된 예배의 중심원리와 적용]에서 말하고 있는 20가지는 이 책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요약이라 할 수 있습니다.
책 값도 국밥 한그릇 가격 정도이니, 부담이 덜합니다.
무엇보다 책값 이상으로 지적으로나 영적으로나 풍성해 질 수 있으니 일독을 강력하게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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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길레스피의 교회정치와 사역에 관한 111가지 명제들
조지 길레스피 지음, 서학량 옮김 / 젠틀레인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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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길레스피의 교회정치와 사역에 관한 111가지 명제들(젠틀레인)
-장로교에서 교회정치란 무엇인가
-교회정치를 바라보는 장로교회적인 관점
(개혁책방 꼬밍순~!!)

스코틀랜드 목사, 신학자(1613-1618)
웨스트민스터 총회에 스코틀랜드 사절단으로 파견되었으며 교회정치와 관련하여 주도적 역할을 하였습니다.

영국과 스코틀랜드의 국왕이었던 제임스1세를 이어 왕이 된 찰스1세는 웨스트민스터 총회가 개최된 당시 왕실 상비군을 조직하여 의회파를 압박했고 이에 영국 의회파는 1643년9월, 스코틀랜드와 [엄숙동맹]을 맺고 찰스1세의 왕당파를 대항합니다.

전쟁의 불길이 타오르고 피 비린내가 진동하던 어지러운 시기에, 웨스트민스터 총회가 개최되었고,(1643.7.1-1649.2.22)
바로 이 시기에 장로교 표준문서5가지가 만들어집니다.(예배모범,정치규범,신앙고백,소요리문답,대요리문답)

길레스피는 웨스트민스터 총회기간 스코틀랜드 사절단 임무를 수행하였으며 1645년 웨스트민스터 총회에서 작성된 [예배모범]을 스코틀랜드 총회에 제출합니다.

이 후 1647년에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를 제출하기 위해 스코틀랜드로 귀환하기 전, [교회정치와 사역에 관한 111가지 명제들]을 작성합니다. 그리고 이 문서는 1647년 스코틀랜드 총회에 제출되고, 총회는 이 문서를 승인 및 출판하면서 4개 대학의 신학교수들과 각 노회에 발송할 것을 명령합니다.

길레스피는, 전쟁의 포화 속에서도 스코틀랜드와 영국을 오가며, 웨스트민스터 표준문서를 총회에 전달했을 뿐 아니라, 장로교회 정치에 관한 바르고 분명한 입장을 표명함으로서 장로교회 정치를 교회에 소개해 준 귀한 인물입니다.
1648년7월 35세의 젊은 나이에, 스코틀랜드 총회장이 되었지만 그 해 12월17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장로교회 정치를 알고 싶은 분들에겐
더할나위 없는 좋은 입문서입니다.
특히 장로교회 목회자들에겐 필독서입니다. 다만 주문제작 도서라서
일주일 정도 소요가 된다는게 조금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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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거듭났냐고 묻는다면? - 구원을 위한 모든 은혜의 시작, 거듭남을 말하다 단단한 기독교 시리즈 14
손재익 지음 / 좋은씨앗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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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거듭났냐고 묻는다면/ 손재익

손재익 목사님은 신학적 정체성이 분명하고 확실하신 분이십니다.
철저하게 개혁신학의 터 위에 서 계시면서 신앙과 행위의 유일한 법칙인 성경을 사랑하시는 분이시며 성경의 가르침을 고백하고 가르치는 신앙고백과 요리문답의 가치를 알아서 누구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분이십니다.

이 책은 거듭남(중생)에 대한 성경 본문을 독자 친화적으로 해석해주고 있을 뿐 아니라, 거듭남의 교리를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및 대.소요리문답, 그리고 개혁교회 3대 일치신조(벨기에 신앙고백서,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도르트신조)를 통해 확인시켜 줌으로서 우리가 믿는 거듭남(중생)의 교리가 교회의 공적 신앙 임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더욱 반가운 것은 이 책이 나옴으로서 손재익 목사님께서 중생-칭의-성화의 구원의 황금사슬을 완성하셨습니다. 정말 귀한 작업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성경에 따르면 기독교 신앙을 따르며 살아가는 모든 사람의 구원에 꼭 필요한 세가지는 중생,칭의,성화 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이 세가지가 모두 발견 됩니다. 이 세가지 가운데 하나라도 결여된 사람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참된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존 라일, 거룩p.67-68)

#개혁책방꼬밍순
#손재익
#좋은씨앗
#거듭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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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산책
이석호 지음 / 이레서원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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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호 목사님은 4월 학교축제 때 강사 목사님으로 말씀을 전해주셨다. 특별히 수업 시간 중에 교수님께서 이석호 목사님을 소개하면서..이 책을 권해주셨는데, 설교에 대한 아이디어와 소스를 제공해준다고 해서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마가복음에 나타난 제자들의 불신앙을 상고하면서 제자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들의 불신앙의 모습이 오버랩 되었다. 예수 믿는다는 신앙의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 책을 통해 읽게 되었고 큰 도전을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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