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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낙원에서 만나자 - 이 계절을 함께 건너는 당신에게
하태완 지음 / 북로망스 / 2025년 5월
평점 :
품절
이번에 처음 하태완 작가를 알게 되었지만, 왜 그가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리 잡았는지 단숨에 알 수 있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전해지는 위로와 공감, 그 진심이 문장 곳곳에 스며 있다.
복잡한 설명 없이 짧고도 단단한 문장이 마음을 건드린다. 거창하지 않아서 더 따뜻했고, 담백해서 더 깊었다.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간결한 문장에서 오는 위로와 공감이 얼마나 힐링 가득한 시간이였는지
사랑과 관계, 삶의 온기를 담은 짧은 문장들로 가득한데, 책장을 넘길 때마다 느껴지는 위로는 거창하지 않아서, 그게 더 좋았다. 복잡한 설명 없이, 짧은 문장 하나로도 마음을 건드리는 힘이 있어서, 책을 읽는 내내 낙원을 선물받은 행복한 시간이였다.
책속의 이근호 작가의 사진은 문장에 담긴 감정을 더 오래 붙잡아주는 역할을 하면서 글과 사진이 함께 만든 낙원은 초록이 짙은 이 계절에 더욱 완벽했다.
첫 번째 낙원. 나를 안아주는 곳
두 번째 낙원. 삶을 건너는 리듬
세 번째 낙원. 우리의 이름으로 걷는 길
네 번째 낙원. 사랑이라는 머무름
그리고 안부.
p.43
나를 가장 따뜻하게 품어줄 사람은 결국 나 자신이라는 가장 단순한 진실을 자꾸만 잊곤 했다
p.88
포용도 이해도 공감도 마음이 화창해야 가능한 것들이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울먹이는 마음이 아니라.-p.88
p.168
누가 더 사랑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사랑해서 선택했기 때문에 책임지고 증명하는 것. 내가 더 사랑하는 것을 억울해 않고 외려 자랑으로 여기는 것. 우선시하고, 위하고, 시간의 대부분을 할애하는 일이 하나도 아깝지 않게끔 하는 것. 당신의 것을 더욱 귀히 여기는 마음.
추천합니다.
감정 정리가 필요할 때
위로보다는 공감이 필요한 사람에게
자신에게 조금 더 솔직해지고 싶은 사람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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