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인으로서 개에 관련된 책은 처음이다. 인터넷의 발전으로 필요한것이나 궁금점이 필요할때마다 검색을 이용해서 짤막짤막하게 알고 그대로 적용시켜었다. 이 책을 받아보고나선 꽤 두껍군! 사진보단 글이 더 많네? 미 수의 행동심리학회에서 지은 책이라 그런지 확실히 내가 검색해 이용했던 짤막한 지식과는 비교가 안되게 하나하나 구체적이고 개별적인 일화를 예시로 그동안 풀지 못했던, 막연한 궁금증들이 많이 해소되었다.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는 속담이 있듯 언어로 대화를 하는 사람끼리도 잘 모르는게 보통인데 말도 안통하는 개와의 커뮤니케이션은 확실히 달라야하는 것이 어찌보면 당연한것 아닌가 . 그동안 인간의 생각으로 , 인간의 언어로 그들을 생각,평가,결론 내리는 건 큰 문제였구나 싶다. 개의 언어로 그들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은 누구나 그러고 싶을것이다. 특히나 개를 사랑하는 마음은 누구보다도 크지만 그에 따른 지식은 부족할때 더 답답한 마음에 도대체 무얼 말하고싶은거니 라고 묻고싶을때 그들의 언어로 얘기하고 싶을때가 많을 것이다. 그런 사람중에 하나인 내가 이 책을 읽고 느낀건 정말 내가 많이 몰랐구나.. 특히 우리 부모님세대인 어른들은 시골에서 개 키웠던대로 조금은 막대하는? 시골에선 가시.뼈.김치 꿀꿀이죽도 잘먹고 컸다 한겨울에 얼어죽어도 옷은 절대 입히는거 아니다 괜히 털이있냐? 등등 진짜 헉..스러운 얘기를 하실때가 종종 있는데 이 책을 읽고 더 확실히 느꼈다. 내가 더 제대로 잘 알아서 알려드려야겠다. 책도 꼭 읽으시라고 권해주고싶다. 단순한 개에 좋고/안좋은것이 아닌 개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왜 그렇게 받아들이고 그에따른 행동은 어떤것들이 있는지에 대해 a-z까지 소개가 되어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