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와 대화하기 - 애견 언어 교과서
미동물행동심리학회(ACVB) 지음, 장정인 옮김 / 처음북스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강아지와 대화하기 book

2014/05/25 18:25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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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대화하기

작가
미수의 행동심리학회(ACVB)
출판
처음북스
발매
2014.05.20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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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p.16

 

애견인으로서 개에 관련된 책은 처음이다.

인터넷의 발전으로 필요한것이나 궁금점이 필요할때마다

검색을 이용해서 짤막짤막하게 알고 그대로 적용시켜었다.

 

이 책을 받아보고나선 꽤 두껍군! 사진보단 글이 더 많네?

미 수의 행동심리학회에서 지은 책이라 그런지 확실히

내가 검색해 이용했던 짤막한 지식과는 비교가 안되게

하나하나 구체적이고 개별적인 일화를 예시로 그동안

풀지 못했던, 막연한 궁금증들이 많이 해소되었다.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는 속담이 있듯

언어로 대화를 하는 사람끼리도 잘 모르는게 보통인데

말도 안통하는 개와의 커뮤니케이션은 확실히 달라야하는 것이

어찌보면 당연한것 아닌가 . 그동안 인간의 생각으로 , 인간의 언어로

그들을 생각,평가,결론 내리는 건 큰 문제였구나 싶다.

 

개의 언어로 그들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은 누구나 그러고 싶을것이다. 특히나 개를 사랑하는 마음은 누구보다도 크지만 그에 따른 지식은 부족할때 더 답답한 마음에 도대체 무얼 말하고싶은거니 라고 묻고싶을때 그들의 언어로 얘기하고 싶을때가 많을 것이다.

그런 사람중에 하나인 내가 이 책을 읽고 느낀건 정말 내가 많이 몰랐구나.. 특히 우리 부모님세대인 어른들은 시골에서 개 키웠던대로

조금은 막대하는? 시골에선 가시.뼈.김치 꿀꿀이죽도 잘먹고 컸다

한겨울에 얼어죽어도 옷은 절대 입히는거 아니다 괜히 털이있냐?

등등 진짜 헉..스러운 얘기를 하실때가 종종 있는데 이 책을 읽고

더 확실히 느꼈다. 내가 더 제대로 잘 알아서 알려드려야겠다.

책도 꼭 읽으시라고 권해주고싶다.

 

단순한 개에 좋고/안좋은것이 아닌 개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왜 그렇게 받아들이고 그에따른 행동은 어떤것들이 있는지에 대해  a-z까지 소개가 되어있다.

 

 

 

Chapter 2

p.395

 

우리집 개는 어릴때부터 사랑이 넘쳐나는 분위기에 커서

자나깨나 사람옆에 있어야하고 혼자 집을 지키기는 커녕

사람이 안보이면 불안해하는 개다.

지금 만3살인데 사람나이로치면 서른인데 혼자있으면 매우 우울해하고

벗어나고싶어한다. 문을 다 긁어놓고 울고.. 그래서 항상 데리고다니고

같이 갈 수 없는 상황은 최대한 피한다.

 

같이 있어 좋지만 내가 귀찮고 불편한 것보단 이게 정상은 아닐텐데

어떻게 고쳐야할지 모르겠고 이런 맘을 이 페이지에서 정확하게 하나하나 다 풀어 나와있다.  

 

 

개 주인의 맘으로서 했던 생각과 행동들 그에따른 강아지의 행동과

특성, 시작하기엔 늦은건 아닌지 어떻게 시작을 해야하는지

행동치료 하는 방법 그 후에 어떤일이 있을 것인지 등등

아주 세세하게 나와있다.

 

 

이렇게 자세하고 처음부터 그 후의 일까지는 애견교육센터에서나

배울 것 같은데 미 수의행동심리학회에서 지은 책이라 그런지

아주 잘 서술되어 있다.

 

 

이 책을 통하여 좀 더 내 개를 제대로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이 기쁘다.

 

 

단순히 귀엽고 예뻐서 키우는 사람들이 많다던데 책임감을 가지고

제대로 키울 자신이 없다면 안키웠음 좋겠고

그런 맘이 있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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