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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한 너에게
우쥔 지음, 이지수 옮김 / 오월구일 / 2019년 8월
평점 :
이 저자분의 다른 책(전문서적)을 읽어 봤었는데, 전문성도 어마어마하고 굉장한 인사이트가 있는 분이라고 느꼈었다. 그런데 이 분이 딸에게 보내는 편지라고해서 바로 구매해서 읽어봤다.
컴퓨터공학박사 엔지니어가 이렇게 인문학적 소양까지 깊을 줄 몰랐다. 감동적이고 유익한 내용들로 가득해서 주변 사람들에게도 선물하려고 한다.
가장 인상깊은 구절로 리뷰를 마친다.
"오늘 기억할 것은 세상에는 여전히 가난한 사람들이 많고 그들은 너와는 완전히 다른 세상에 살고 있다는 사실이야. 우리는 마땅히 그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해. 가난은 절대 그들의 잘못이 아니란다. 그러니 가난한 사람들을 보면서 왜 조금 더 노력하지 않았냐고 비난해서는 안 돼. 가난한 사람들은 자신의 경제적 지위를 높일 수 있는 충분한 동력을 갖고 있어. 우리가 조금 더 관심을 기울이고 도움을 주면 그들도 분명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야. 삶이 풍족한 사람이 많아질수록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세상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
<열세 번째 편지 - 가난에 굴복하거나 가난을 극복하거나>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