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중요한 건 재미예요. 몸과 정신에 덜 좋은 것일수록 쉽게 재미있어져요. 그게무엇이든, 대표적으로 게임이 그렇죠. 어떤 것은 수백번을 해봐야 비로소 재미가 생기는데, 한번 생기면 그게 평생을 가는 게 있단 말이죠. 어느 단계까지만 올라가면, 그다음부터는 세상에 책만큼 재미있는 게 없어요. 책만큼 안 지겨운 게 없고요.
저는 오히려 적극적으로 책을 하대하라고 말하고 싶어요.인쇄된 종이를 묶은 그 자체가 책이 아닙니다. 책 안의 활자에 담긴 의미들 그리고 그 사이의 침묵들이 바로 책입니다.그러니까 내 눈앞의 이 물리적인 종이 모음집은 마음대로다루어도 됩니다. 숭배하지 말아야 합니다.
다양한 환경 문제와 연결해 미래의 나를 생각할수 있는 아주 좋은 책입니다. 환경 보호의 중요성만 담은 환경도서와 달리 그 속에서 살아갈 나의 모습을 더 깊이 생각해볼수가 있었어요. 상징적인 그림 또한 강한 이미지를 전달해 줍니다. 아이들 뿐 아니라 성인들도 꼭 읽어봐야할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