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호러, 이 좋은 걸 이제 알았다니 구픽 콤팩트 에세이 6
남유하 지음 / 구픽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파묘도 곡성도 유하작가 말대로 호러였네. 호러라는 장르가 영화나 소설에 붙을때 감가상각되는 측면이 분명 있다. 그런데 이 책 제목에서처럼 스릴러 미스테리를 뛰어넘는 가치있는 호러가 있다.
분위기 상황 플롯으로 독자를 쪼는 것을 넘어 죽음과 다크월드와 연관된 내용을 장착한 세계관이 공포다. 인간이 벗어나고 싶어하나 숨기고 이야길 회피하고 싶지만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그 세계에 대한 공포. 그것을 즐기는 장르. 어릴때 보다걸리면 엄마가 심각하게 자녀 머릿속을 걱정하는. 세상은 외롭고 쓸쓸해 때로는 친구도 필요해라는 노래에도 기겁을 했던 엄마는 호러와 자녀를 차단시키며 삶은아름답고 무지개색 비호러임을 세뇌시키려 하였다. 이제 아이를 키워보니 이해가 간다 불량식품처럼 무의식적으로 땡기는 그맛 꼬맹이들은 몰랐으면 하기도해서 그 테이프처럼 숨겨서 몰래본다. 이것들이 눈치가 장난아니라 무지개세뇌보다 숨긴게 더 잼난걸 알아채버렸다. 그래도 분신신바를 하는 초딩손을 더센 공포를 남길정도로 테러한다. 그런데 다음날 유치원막내가 분시사마 오네구다사하고 있다...

영웅본색에 꽂힌 쿠엔틴타란티노가 헐리우드행사에서 오우삼을 데리고 오자고 입털고 있었다. 거물제작자가 우삼이가 액션은 좀 찍지 라고 하자. 쿠엔틴이 미켈란젤로도 벽화를 좀 그리죠라고 했다는 ...

남유하라는 작가는 호러이야기를 좀 한다 이 좋은걸 이제 알았다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호러, 이 좋은 걸 이제 알았다니 구픽 콤팩트 에세이 6
남유하 지음 / 구픽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파묘도 곡성도 유하작가 말대로 호러였네. 호러라는 장르가 영화나 소설에 붙을때 감가상각되는 측면이 분명 있다. 그런데 이 책 제목에서처럼 스릴러 미스테리를 뛰어넘는 가치있는 호러가 있다
이 좋은 걸 이제 알았다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알기 쉬운 M&A와 지분투자 실무
김의권 지음, 이영욱 그림 / 삼일인포마인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변호사의 편집짜집기책일거라 여기고 별 기대없이 구입하였다. 내가 도움을 받는다는 것보다 개인 투자자들 선물용으로 구입한것인데 쓱 목차에 필요한 것 스킵하다가 푹빠져 한번에 다 읽게되었다.
책 절반이 계약서 샘플이라 실망할수도 있다. 그런데 샘플계약서 주요 조항에 대해 실제 경험이 있다고 볼 수 밖에 없는 변호사 저자의 설명이 바로 인수 관계자들에게 내가 항상 강조하던 그 부분이다. 그리고 현재는 비상장중소기업인수에서도 간혹 보이는 인수자금 방법 엘비오의 피인수회사에 대한 배임죄 가능여부에 대한 판례들의 소개는 다른책과의 분명한 차별점이 돗보였다.
비상장 중소기업 인수를 이 책보고 따라할수는 없다. 그런데 투자자들에게는 그 절차를 이해하고 투자를 하라고 말할 필요없이 이 책을 선물하면 될것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24년-교과서 으뜸 사회탐구 80권 (한국헤르만헤세 개정새책)
한국헤르만헤세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19판이 맞는지요? 뉴 씽씽펜 c172 가 호환이 되지 않네요? 다른 판매자들이 씽씽펜 포함하여 판매할 때 펜이 c172인데 작동이 되지 않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칼 융 심리학과 종교 서울대 선정 만화 인문고전 50선 54
최현석 글, 주경훈 그림, 손영운 기획 / 주니어김영사 / 2015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자신의 결정에 대해 정당화든 변명이든 설명 근거로 자신의 꿈을 들먹이는 이야기가 불편한 적이 있다.

현대는 칼융의 그 시대보다 잡다한 정보가 너무나 많기에 낮에 간접경험한 책과 영화, 네이버 기사가 꿈에 등장하여 내 무의식이 내 것이 아닌 느낌이 허다하다. 그래도 내가 꾼 꿈이고 내 입장에서 경험한 정보이기에 내 무의식이라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다.

칼융은 음악과 미술 그리고 그 내용에 영향을 끼친 종교가 삶을 물들이는 영향이 무의식의 파도라는 이유로 논리적 철학이나 경제학, 정치 설명보다 크다는 설득력있는 주장을 한다. 무의식이 비합리와 동치가 아니고 합리적 논리의 세계가 삶과 선택을 모두 조리있게 설명하지 못한다면 삶을 이끄는 비합리의 세계, 종교 생활, 술, 습관, 문화, 부모의 영향 등 '내' 무의식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인 꿈의 분석은 의미가 있다고 들린다. 

타인의 주관적 꿈을 소상히 설명하고 공통의 선택 근거로 제시까지 하는 상황은 소통에 불편함을 주지만 타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의 무의식을 엿보아야 하고 꿈 이야기를 들어주고 분석까지 감내해야 될 것 같다. 칼융은 무의식에 집단 공통적인 무의식이 존재하고 예술과 종교가 이를 표출하니 거시적인 선택에서만이 아닌 미시적 대화에서도 이 꿈의 소통을 등한시 하지 말라는 주장을 하는 것같다.

 내 진로가 엄마의 꿈 때문이라는 어감이 불편하지만 비합리적 마구잡이 주장이 아니라 현상학적으로 하늘 위에서 내려보며 과학적 분석을 해서 나온 가설과 검증의 결과라는 데 한번 엄마의 꿈을 참을성있게 들어주고 나를 이해하려 노력해볼만하지 않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