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도 곡성도 유하작가 말대로 호러였네. 호러라는 장르가 영화나 소설에 붙을때 감가상각되는 측면이 분명 있다. 그런데 이 책 제목에서처럼 스릴러 미스테리를 뛰어넘는 가치있는 호러가 있다.분위기 상황 플롯으로 독자를 쪼는 것을 넘어 죽음과 다크월드와 연관된 내용을 장착한 세계관이 공포다. 인간이 벗어나고 싶어하나 숨기고 이야길 회피하고 싶지만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그 세계에 대한 공포. 그것을 즐기는 장르. 어릴때 보다걸리면 엄마가 심각하게 자녀 머릿속을 걱정하는. 세상은 외롭고 쓸쓸해 때로는 친구도 필요해라는 노래에도 기겁을 했던 엄마는 호러와 자녀를 차단시키며 삶은아름답고 무지개색 비호러임을 세뇌시키려 하였다. 이제 아이를 키워보니 이해가 간다 불량식품처럼 무의식적으로 땡기는 그맛 꼬맹이들은 몰랐으면 하기도해서 그 테이프처럼 숨겨서 몰래본다. 이것들이 눈치가 장난아니라 무지개세뇌보다 숨긴게 더 잼난걸 알아채버렸다. 그래도 분신신바를 하는 초딩손을 더센 공포를 남길정도로 테러한다. 그런데 다음날 유치원막내가 분시사마 오네구다사하고 있다... 영웅본색에 꽂힌 쿠엔틴타란티노가 헐리우드행사에서 오우삼을 데리고 오자고 입털고 있었다. 거물제작자가 우삼이가 액션은 좀 찍지 라고 하자. 쿠엔틴이 미켈란젤로도 벽화를 좀 그리죠라고 했다는 ... 남유하라는 작가는 호러이야기를 좀 한다 이 좋은걸 이제 알았다니
변호사의 편집짜집기책일거라 여기고 별 기대없이 구입하였다. 내가 도움을 받는다는 것보다 개인 투자자들 선물용으로 구입한것인데 쓱 목차에 필요한 것 스킵하다가 푹빠져 한번에 다 읽게되었다.책 절반이 계약서 샘플이라 실망할수도 있다. 그런데 샘플계약서 주요 조항에 대해 실제 경험이 있다고 볼 수 밖에 없는 변호사 저자의 설명이 바로 인수 관계자들에게 내가 항상 강조하던 그 부분이다. 그리고 현재는 비상장중소기업인수에서도 간혹 보이는 인수자금 방법 엘비오의 피인수회사에 대한 배임죄 가능여부에 대한 판례들의 소개는 다른책과의 분명한 차별점이 돗보였다. 비상장 중소기업 인수를 이 책보고 따라할수는 없다. 그런데 투자자들에게는 그 절차를 이해하고 투자를 하라고 말할 필요없이 이 책을 선물하면 될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