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질문의 숲'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이 책은 평소에 존경하던 김종원 작가님의 책입니다. 책의 제목처럼 질문들에 대한 답이 실려있는 책입니다. 한 질문에 대한 이야기가 2~3장으로 짧은 형태라서 시간 제약을 받지 않고 읽어 보기 좋습니다. 그리고 10대 아이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눠보고 싶은 주제들이 참 많더라구요. 책의 목차를 보면 6챕터 정도로 꽤 많은 양의 질문들이 있습니다. 질문을 보면서 먼저 궁금한 것을 찾아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녁에 잠들기 싫어하는 아이들과 소곤 소곤 이야기 나누면 편안하게 자는데 좋을 것 같네요. 서로 실랑이를 벌이기 보다는 아직 부모님과의 대화를 더 많이 한다면 가정의 평화도 찾아 올 것 같습니다. 첫 장을 넘긷다 보니 예의에 대한 질문이 눈에 띄었습니다. 예의를 왜 지켜야 할까요? 요즘에는 인사도 하는 아이들이 많이 없습니다. 아는 어른이지만 위험한 시대라서 그럴 수도 있고, 낯가림이 많아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부모와 함께 있을 때 지나가는 아는 어른께 인사하는 것은 당여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인사를 가르치면서 왜 해야 하는지는 명확하게 이야기 해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그 답을 이 책을 통해 찾은 것 같네요. 예의를 지키는 것은 누군가에게 잘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나를 존중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나 자신을 소중히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예의를 지키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예의를 지키지 않는 사람들을 볼 때 내가 무시받는다는 생각으로 기분 나빠 할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은 스스로를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합니다. 이렇듯 일상생활에서 지나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와 생각들을 질문을 통해 이야기하고 답을 찾아가는 지혜의 질문들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아이와 꼭 한 번 읽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질문의숲 #김종원 #포레스트북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