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오복 슈퍼 전담’ 문고책을 아이와 읽었습니다. 제가 먼저 읽고 아이에게 권유했는데 재미있다면서 이틀만에 읽더라구요. 책은 86페이지 정도라서 초2이상 부터는 읽어 볼만한 책입니다. 글씨 폰트도 작지 않아서 술술 잘 읽혀지더라구요. 이 책에서 나오는 주인공 둘은 사실 친하지 않습니다. 반에서 조금 외로운 오복이와 인기 많은 장우와의 만남이 그려진 이야기 입니다. 슈퍼집 아들인 오복이는 장우의 할머니가 박스를 모으시는 것을 알고 장우와 계약을 합니다. 장우는 장우의 할머니께서 오복 슈퍼의 박스를 전담하기 위해 오복이와 불친절한 약속을 하게 됩니다. 그 뒤로부터 오복이와 장우는 붙어 다니게 됩니다. 착한 장우는 오복이와의 약속을 최선을 다해 지킵니다. 그 약속이 어떤 것일까요? 언뜻 읽어보면 학교 폭력이 아닐끼?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살펴보니 오복이의 짠한 마음이 자꾸 보입니다. 그리고 선뜻 약속을 이행하기로 마음먹은 장우의 효심도 보입니다. 책을 읽다보니 두 친구의 솔직한 마음들이 참 순수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등학생 아이다운 모습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오복이의 외로움 또한 많은 아이들이 공함 할만한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초등 아이들이 읽어보면서 오복이와 장우 두 친구의 마음에 공감해보면 좋을 것 같네요. 저희 아이도 재미있게 읽더니 편지도 써보았습니다. 아이들이 책을 읽고나서 주인공에게 편지 한 번 써보는 활동도 추천합니다. #오복슈퍼전담 #샘터 #박남희 #컬처블룸 #컬처블룸 리뷰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