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도둑 알폰스가 간다’ 그림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알폰스 시리즈 다른 책들도 읽어 봤기 때문에 아이와 저에게 참 친근한 주인공입니다. 이번 책에서 알폰스는 억울한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제목처럼 도둑으로 오해받는 알폰스의 모습에서 우리 아이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아이들은 아직 시야가 넓지 않아서 눈에 보이는 대로 믿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알폰스가 도둑으로 몰리게 된 상황에서 알폰스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자신이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외면당하는 느낌을 이 책을 통해 같이 느껴 볼 수 있습니다. 알폰스는 자신이 도둑이 아니라도 주징하면서 누명을 벗기위해 노력합니다. 그렇지만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던 중에 우연히 친구가 알폰스의 누명을 벗게 해주고 알폰스는 다시 평화를 찾습니다. 아이들의 세계를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방금까지 알폰스를 외면하던 아이들은 다시 아무렇지 않게 알폰스와 함께 합니다. 정말 단순한 것 같습니다. 현상에 보이는 것만 가지고 판단하고 오해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오해가 풀리면 다시 상황은 좋아집니다. 아이들과 알폰스 이야기를 하면서 알폰스와 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할 수 있을지 얘기 나눠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나름의 고충이 있기 때문이죠. 아마도 이와 비슷한 상황을 겪은 아이들은 알폰스와 동일시 하면 공감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저기도둑알폰스가간다 #다봄 #구닐라베리스트룀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