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딱지’ 문고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이 책은 문고책이지만 짧은 단편 이야기로 나눠져 있어서 한 편씩 읽기 좋습니다. 총4가지의 단편이야기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 제목이 괴물딱지라서 책 제목도 괴물딱지 인 것 같습니다. 단편 이야기들의 제목을 살펴보니 다양한 이야기들이라서 기대가 되는 책입니다. 제목만 보고는 어떤 내용인지 추측하기 살짝 어렵습니다. 그만큼 호기심을 가지고 읽어보면 더욱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괴물딱지 이야기는 두 자매 이야기 인데. 언니는 아빠를 닮아서 구미호의 피를 이어 받았고 동생은 엄마를 닮아 인간입니다. 인간과 구미호가 함께 살 수 있는 걸까요? 두 자매가 잘 어울려 지내야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니면 나중에 따로 떨어져 지내야 한다니 걱정입니다. 동생 서연이는 언니 채연이가 열 두살이 되기 전에 잘 지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언니가 서연이를 괴롭히지만 은근히 챙겨주는 것을 느낍니다. 약간 혼란스러우면서도 다양한 감정이 서연이에게 생깁니다. 이 책에서는 구미호와 인간이라고 표현하지만 우리 자매들의 모습을 잘 표현해주는 것 같습니다. 서로 으르렁 거리지만 또 서로를 제일 아끼는 모습이 형제외 자매들 사이에 있기 때문입니다. 자매인 아이들의 경우 더욱 공감하면서 읽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외의 다른 단편들도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읽고 공감하기 좋은 내용들입니다. 그리고 이 책의 독특한 점은 명확한 결말이 없다는 것입니다. 조금 열린 결말로 이야기가 끝나서 여운이 남습니다. 아이들은 그 뒷 이야기를 상상해보고 마무리 지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연스럽게 뒷 이야기를 상상해보게 해주는 단편동화들이라 더욱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친구관계와 성장에 관한 이야기라서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괴물딱지 #라임 #친구관계 #자신감 #독립심 #자기확신 #용기 #성장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