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도둑' 문고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주인공 테오와 테오의 누나 소이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소이는 아파서 병원에 입원해 있습니다. 테오는 누나가 얼른 낫길 바라지만 누나는 눈물이 말라버린 공황장애라는 병을 앓고 있습니다. 누나가 숨을 몰아 쉬면서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면서 테오는 눈물을 흘립니다. 테오의 눈물이 흐르자 바쁘게 움직이는 무엇인가가 있습니다. 도토리 처럼 생긴 눈물 도둑입니다. 눈물도둑들은 사람마다 하나씩 있나봅니다. 누군가 눈물을 흘리면 그 눈물은 어디로 가는 걸까요? 이 책에서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요소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 상상력을 통해서 아이들이 눈물에 대해 다시 한 본 생각하도록 도와줍니다. 눈물이 그냥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마음 속 눈물바다를 이루고 있습니다. 우는 것이 창피한 일이 아니란 것도 이 책을 통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소이의 이야기를 통해서도 마음의 병이 얼마나 심각한 지를 보여줍니다. 내 마음의 감정을 표현 한다는 것은 자연스럽고 꼭 필요한 것입니다. 울어야 하는 상황에서는 울어야 하고 내 마음을 시원하게 말 할 수 있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아직 자라나는 과정이라서 감정 표현이 서툴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책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고 알아가야 하는 것 같습니다. 테오와 눈물도둑은 결국 만나게 됩니다. 테오의 눈물바다에도 가고 소이를 돕기위해 힘을 합치게 됩니다. 소이는 과연 어떻게 되었을 까요? 테오와 눈물도둑의 도움으로 소이는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 보게 됩니다. 첫 눈물방울을 찾게 되면서 소이는 그동안 잃어버렸던 눈물을 찾게 됩니다.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면서 소이의 마음의 병도 조금씩 나아질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고 테오와 눈물도둑의 이야기를 나눠보시길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눈물도둑 #리틀씨앤톡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