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아무말도 하지 않을 거야' 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현명한 방관맘의 잔소리 끊기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라 기대하며 읽기 시작했습니다. 저자는 교사를 했고, 남편의 직장 때문에 아이 둘을 데리고 프랑스로 가게 됩니다. 그 때 다양한 나라의 엄마들을 만나고 보면서 느낀 것들과 육아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엄마가 아이들의 숙제를 도와 줄 수 없는 상황에 닥치게 됩니다. 어쩔 수 없이 아이들은 스스로 해결해 나가야 했으며, 그만큼 엄마의 잔소리도 줄어 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러한 특수한 상황에서 저자는 아이들을 양육하는 기술을 이해하고 터득하게 된 것 같습니다. 꼭 프랑스라는 낯선 상황이 아니더라도 우리가 우리 집에서 아이들을 양육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많은 육아 팁이 적혀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행하고 책임지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뜨겁고 위험한 것을 하고 싶어하는 아이들에게 직접 다치지 않을 정도로 경험하게 하는 등의 방법입니다. 저부터 모든 엄마들 대부분은 아이가 어려움이나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합니다. 하지만 그 것을 경험하지 못한 아이는 늘 같은 상황에서 떼를 부리게 되는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어느정도는 허용하고 직접 불편함을 겪도록 해봐야 아이들도 나중에는 엄마말을 듣는 것이 이익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돌보는데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다보면 엄마는 더 사소한 일에 짜증이 나고 힘들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저자는 집의 동선을 최소한 하고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는 대부분의 일을 스스로 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옷 정리를 잘 못해도 스스로 자신의 옷칸에 옷을 넣어 두고 스스로 빼 입는 것입니다. 이렇게 이 책을 통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다양한 육아 팀을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공감되는 이야기가 많아서 정말 술술 읽혀지는 책입니다. 육아를 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엄마는아무말도하지않을거야 #최은아 #쌤앤파커스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