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꿈꾸는 아이, 덕이' 라는 문고책을 읽어 보있습니다. 시대적 배경음 조선시대입니다. 노비와 양반의 신분제도가 있는 시대라서 그 시대의 차별을 그리고 있습니다. 덕이는 노비의 자식으로 태어나 노비로 살아갑니다. 사람이 다 같은 사람을 낳지 않는다는 것에 의문을 품는 장면에서 이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덕이는 소은 아기씨를 보필하는 역할을 합니다. 소은 아기씨는 덕이를 편하게 대하면서 서로 잘 지내지요. 그런 소은 아기씨도 고민과 불만이 있습니다. 아들로 태어나지 않아서 자신은 환영받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마님이 소은 아기씨를 임신하는것도 사실 매우 힘들었다고 합니다. 이런 소은 아기씨를 덕이가 위로 합니다. 둘의 우정은 신분의 장벽을 뛰어 넘습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꼭 동무로 지내자며 약속도 합니다. 신분 때문에 겪는 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덕이는 자신의 가족을 꼭 면천시키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그 다짐으로 엄청난 용기를 내고 자신을 희생 합니다. 그 모든 상황 속에서 덕이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우리의 상황은 어떤가? 조선시대의 상황에서만 신분차이가 있는 것일까? 책을 읽으며 덕이의 상황이 낯설지 않았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신분차이는 없지만 엄연히 요즘 사회에서도 차별을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어쩌면 이 책을 읽게 될 누군가도 덕이의 마음과 같을 수 있습니다. 그만큼 나의 상황이 어렵다고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이지요. 이 책을 통해 덕이를 보며 나라면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덕이를 보고 용감하고 당차게 세상을 살아 나갈 수 있는 힘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른이 읽어 보아도 생각할 거리를 주는 책이라 아이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협찬 #조종순 #하늘을꿈꾸는아이덕이 #개암나무 #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