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에게 내민 작은 손' 그림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제목만 보면 마녀이야기 인 것 같은데 읽어보니 우리 시회 문제에 관한 이야기 였습니다. 이 책은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에스테르 뒤플로의 문제 해결 지식그림책 입니다. 그 시리즈 중에서 5번째 복지제도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책을 읽다보니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내용으로 어떻게 복지제도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지 알 수 있습니다. 책에서는 소외 된 노인을 사람들이 마녀로 몰아가는 이야기 입니다. 평소에는 그냥 관심 없던 노인 이지만 마을에 자연 재해로 인해 식량이 부족해 지자 그 탓을 노인에게 돌려버립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에도 먹고 살기 힘들 때 이러한 일들이 있았습니다. 이 책에서 그런 사람들의 모습과 현상을 잘 보여 줍니다. 하지만 비비르라는 소년의 도움으로 마녀라고 불리는 할머니에게 필요한 제도를 찾게 됩니다. 할머니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그 일을 통해 할머니가 살아 갈 수 있도록 돕습니다. 조금 어려운 경제 내용일 수도 있는데 그림책을 통해 보니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할머니는 옷을 만들고, 더이상 옷이 팔리지 않자 또 다른 방법을 찾습니다.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것을 찾고 다시 마스크를 만들게 된 할머니는 일손이 부족하게 됩니다. 이러한 일들이 마을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긍정적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외면하는 노인들에 대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하는지 잘 살펴봐야 하는 것 같습니다. 책 뒷편에는 실제 사례들을 통해 어떤 정책을 실시해 오고 있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읽기에는 다서 어려울 수 있으니 엄마가 먼저 읽어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정책과 경제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기 어려웠는데 이 책을 통해 좀 더 자연스럽게 아이들과 이야기 해 볼 수 있을 것 같아 좋습니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마녀에게내민작은손 #복지제도 #라이브리안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