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당당하게 시작해'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생리에 대해서 거침없이 모든 것을 이야기해 주는 책입니다. 개암나무 출판사 책이며, 기자이자 과학자인 클레르 르쾨브르가 저자입니다. 책의 첫 장을 넘겨보면 사춘기에 대해 먼저 나옵니다. 사춘기와 완경기의 차이를 알아보고, 초경이 무엇인지로 시작합니다. 총 9개의 챕터로 이루워져 있고, 차근 차근 읽어가다보니 금방 읽어지는 책입니다. 평소에 생리에 대해서 생각해보지 못했던 과거 역사에 대한 이야기가 참 흥미롭습니다. 예전에는 생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는지 읽다보니 참 어의가 없기도 합니다. 생리와 관련된 신화와 속설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이러한 속설이 이어져서 생리에 대한 터부시 되는 문화가 이어진 것 같기도 하네요. 이 책은 단순히 생리의 신체적인 이야기 뿐만아니라 이로인한 사회 전반적인 이야기를 다뤄주고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여성으로서 처음 초경을 맞이하는 아이들이 생리에 대한 인식을 다시 한번 재정비하기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책의 두께나 글밥이 초등 고학년도 충분히 읽을 수 있어서 사춘기에 접어든 소녀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입니다.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가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직 생리에 대한 인식이나 가치관이 성립되지 않은 나이에 이런 책을 통해 좀 더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나아가야 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어릴적만 해도 숨기기 바빴던 이야기를 이제는 이렇게 드러내고 정확하게 이야기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반가웠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눠봐도 좋은 책인것 같아 적극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생리당당하게시작해 #개암나무 #클레르르쾨브르 #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