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솔' 그래픽 노블을 읽어 보았습니다. 첫 장은 가족이 이루어져 가는 사진으로 시작됩니다. 주인공 소녀인 마리솔의 탄생과 마리솔이 코나가는 모습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평범하게 자라나가는 마리솔에게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마리솔은 쿠바에서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카스트로의 정부가 시작되면서 쿠바는 안전한 곳이 아니게 됩니다. 어린 마리솔이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에 마리솔을 카톨릭 자선단체의 도움으로 미국으로 보낼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아직 어린 소녀인데 부모와 떨어져 혼자 낯선 미국에 가야 한다는 현실이 참 힘들어 보입니다. 마리솔은 위탁 가정에 맡겨져서 학교도 다니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듯 합니다. 하지만 언어의 장벽과 차별로 인해 친구들과 어울리기 힘들어집니다. 그런 마리솔에게 한줄기 희망이 보였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식물관련 책을 보며 위로를 받았던 것입니다. 위탁 부모도 마리솔이 좋아하는 식물에 대해 같이 관심을 가지고 도와 줍니다. 마리솔 책을 보며 쿠바의 어려웠던 시대 배경과 피터팬 작전으로 쿠바 아이들이 미국으로 많이 망명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이 책은 마리솔이라는 소녀의 일생을 통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줍니다. 이민자의 어려움과 어린 소녀의 역경을 이겨내는 모습 등을 감명깊게 볼 수 있었습니다. 글밥이 없지만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느끼고 읽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마리솔 #보물창고 #알렉시스카스텔라노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