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가 말놀이'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초등아이도 아직 좋아하는 응가 이야기네요. 아이들이 유아때부터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똥이야기입니다. 계속 이야기해도 질리지 않는 이야기 인 것 같아요. 책 첫장은 우리가 많이 불렀던 노래 한 소절로 시작합니다. 나도 모르게 노래를 부르면서 보게 되는 책입니다. 책 제목처럼 말놀이하며 보는 책이라서 재미있습니다. 그 안에 소소한 지식도 들어 있어요. 공룡 똥화석이 600만원에 팔렸다고 합니다. 공룡 똥은 비싸네요. 이렇게 말놀이 이야기를 하면서 책을 보다보면 한참 걸릴 것 같습니다. 코끼리 똥이 나왔습니다. 코끼리 똥으로는 종이를 만들 수 있다고 하네요. 이렇게 읽으면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게 됩니다. 코끼리 똥으로는 왜 종이를 만들 수 있을까? 이런 질문을 주고 받으며 독후 활동으로도 이어 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신나게 읽다보면 어느새 많은 동물의 똥에 대해 알게 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은 아이가 응가하는 장면이네요. 그리고 꼭 손을 씻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덧붙여 있습니다. 아이의 배변휸련과 언어적 자극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책입니다. 유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한글을 조금씩 읽기 시작한 아이들도 이 책은 재미있어서 스스로 읽고 싶어 질 것 같습니다. 그림도 재미있고 그 안에 새로운 배경지식도 있어서 아이들이 보기에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응가 책들 좋아하는 아이들 많을 것 같아요. 저희 촛째도 일기 독립을 응가 책으로 했습니다. 도서관에서 똥 주제 책을 엄청 빌려 봤었는데 의외로 문고책도 똥이야기가 많습니다. 아이들과 재미있게 이 책을 보며 말놀이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토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응가말놀이 #모든요일그림책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