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는 왜 돌아왔을까?' 그림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올해의 좋은 동시 2021 선정작을 그림책으로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포근한 그림체가 눈길이 가는 그림책입니다. 고래가 주인공인 이 책의 내용은 어떤 것일까요? 고래는 어디로 돌아 온 것일까요? 여러가지 질문이 떠오르는 그림책입니다. 그림책의 시작은 육지에 걸어다니는 고래의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노란꽃밭에 고래가 나비와 새와 함께 걷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무슨 일인가? 생각이 들었는데 알고보니 고래의 조상은 땅위에 살았었고, 지금의 고래로 진화 되었다고 합니다. 꼬리가 있고, 네 다리가 있는 고래의 모습이 조금 생소합니다. 하지만 이런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과 이야기 나눌 거리는 훨씬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땅위를 걷던 고래는 바다로 갔습니다. 바다에서 하늘을 나는 듯한 자유로움을 느끼면서 찰랑거리는 노랫소리와 함께 살아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육지에서 무엇인가가 떨어져 들어옵니다. 육지에 대한 좋은 기억만 있던 고래는 육지의 선물을 하나 둘 삼키게 됩니다. 그리고 바다에서 고래는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된 것일까요? 아이들과 그림을 살펴보며 이야기 나눠보기 좋은 장면입니다. 고래의 마음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고래가 사라진 이유도 생각해 봅니다. 사라졌던 고래는 육지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냅니다. 하지만 우리가 알던 활기찬 고래는 아닌 것 같습니다. 고래에게 어떤 일이 생긴 것일까요? 어른들도 함께 읽어보며 경각심을 가질 수 있는 그림책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환경오염'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이야기해 보며 우리는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는 시간도 가져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하면서 독후활동을 하게 되는 그림책인 것 같네요. 아이들과 고래 이야기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고래는왜돌아왔을까 #국민서관 #윤미경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환경오염 #해양쓰레기 #환경보호 #환경지킴이 #환경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