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초등학교 귀신부'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책 제목부터 흥미로워서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귀신에 대한 이야기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주제 인 것 같습니다. 저희 집 두 아이들도 귀신을 무서워 하면서도 좋아합니다. 귀신 놀이도 곧 잘하면서 무서움을 즐기더라구요. 이 책도 100년 된 달빛초등학교 아이들의 이야기 입니다. 이 학교에는 귀신부가 있는데 귀신 이야기를 즐겨하며 서로 모임을 갖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 뒷 건물에 오래된 화장실 건물에서 측신이 초대장을 보냅니다. 오래된 화장실은 개조해서 창고로 사용되고 있지만 신식 화장실이 싫었던 측신은 아직도 창고에 있었던 것입니다. 측신의 초대에 누가 응했을까요? 소원을 들어준다는 측신에 말에 달려한 한 아이는 무슨 소원을 빌고 싶은 걸까요? 단지 귀신 이야기만 있는 책이 아니라 더 공감되었습니다. 학교에서 흔히 일어 날 수 있는 아이들의 고민들이 이 책에 나옵니다. 주인공은 자신의 고민이 귀신보다 더 무서웠던 것입니다. 그만큼 우이 아이들의 고민이 그 나이에는 무척 힘들고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고민을 가지고 측신에게 간 아이는 축신과 많은 대화를 나누게 됩니다. 우리 아이들은 자신의 고민을 털어 놓을 곳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이 제가 읽어도 재미있으면서 아이들의 고민을 이해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어려움을 알고 그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주는 것이 참 중요 한 것 같아요. 그러면서도 우리 문화의 한 면인 귀신에 대한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저마다 자신의 사연을 갖고 있는 귀신들의 이야기가 어쩌면 우리 삶을 돌아보고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를 주는 것 같습니다. 책 마지막에 에필로그까지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달빛초등학교귀신부 #웅진주니어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