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재수 있다' 저학년 문고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책딱지 출판사의 책인데 제목부터 표지까지 관심이 가는 책입니다. 오~재수는 과연 뭘까요? 재수라는 아이의 이름입니다. 이름이 참 특별한 재수 이야기에 푹 빠져서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글자크기도 큼직해서 저학년이 읽기에 딱 좋은 책입니다. 그림도 많은 편이라서 조금 긴 동화책이라고 생각하면 아이들이 좀 더 쉽게 읽어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재수는 자신의 이름이 싫어서 바꾸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부모님과 할머니 모두 반대합니다. 재수의 이름의 뜻을 알려주면서 좋은 이름이라고 설득도 해봅니다. 과연 재수는 이름을 바꿀 수 있을까요? 어릴적 이름으로 인해 아이들이 서로 놀리고 별명도 지어불렀던 기억이 납니다. 내 이름에 만족하지 못하고 투덜댔던 경험이 대부분 있었을 것 같아요. 이 책을 읽으며 어릴적 기억이 새록새록 났습니다. 재수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이름을 너무나 바꾸고 싶어합니다. 심지어 스스로 이름표를 달아서 다른 이름들을 붙여보기도 합니다. 위인들의 이름을 붙여보기도 했지만 역시 이름이 주는 무게감이 부담스럽습니다. 재수는 어떻게 이름에 대한 불만을 잠재우고 생각을 바꿀 수 있을까요? 책을 읽어가면서 내가 재수라면 어떨까?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어가면서 재수의 마음을 공감해보며 어떤 방법이 있을지 이야기 나눠 보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마침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독후 활동지가 있어서 함께 보며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 올려봅니다. 이 책을 읽고 아이와 독후 활동지까지 해 볼 수 있어서 일석이조 입니다. 재미있는 책도 읽고 읽은 후에 함께 이야기 나눠 볼 수 있으니 책에 대한 기억이 더 오래 남을 것 같네요. 초등 저학년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시길 적극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딱지 #저학년의품격 #오재수있다 #초등추천도서 #저학년창작동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