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아홀로틀 이야기 재잘재잘 세계 그림책
린다 분데스탐 지음, 이유진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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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아홀로틀 이야기' 그림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아홀로틀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검색해 보니 점박이도롱뇽과의 양서류입니다. '우파우파', '멕시코도롱뇽'으로 불리는데 포켓몬스터 캐릭터 중 '우파'의 모델이라고 하네요. 요즘 아이들이 포켓몬스터 참 좋아하는데 이 책이 관련이 있어서 아이들의 관심을 받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조금이라도 익숙한 캐릭터니까 책에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책 장을 하나 하나 넘겨보는데 일단 그림 색채가 눈에 들어옵니다. 글밥이 많지 않지만 그림을 천천히 보면서 이야기 나눌 거리가 많더라구요.
책의 시작은 지구의 탄생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현재 우리가 사는 지구를 잘 비유해서 표현하고 있습니다. 아홀로틀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이 지구의 모습과 변화를 보면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홀로틀은 인간을 두발로 걸어다니는 바보라고 표현합니다. 바보들이 지구에 점점 많아지고, 호수에 함께 살던 친구들은 점점 떠납니다. 그러던 어느날 물은 흐려지고 세상은 따뜻해집니다.
갑자기 나타난 파도가 아홀로틀을 내동댕이쳐서 호수 밖으로 던져 놓습니다. 이제 세상에 하나 뿐이었던 아홀로틀은 어떻게 살아가게 될까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를 조금은 객관적으로 바라보면서 동일시하게 되는 그림책입니다. 누군가 우리를 바라보고 있는 이야기 혹은 우리가 아홀로틀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세상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작가는 우리의 삶은 그래도 희망은 있다고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멸종위기인 아홀로틀이지만 재생능력이 뛰어나기도 한 아홀로틀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위대함을 보여주는 그림책입니아이들과 천천히 읽어 가면서 아홀로틀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환경오염에 대해 고민해 보면 좋을 것 같네요.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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