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솔 문고의 ' 아무도 웃지 않는 학교'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제목에서부터 궁금증이 생기는 책입니다. 왜 학교에서 아무도 웃지 않는 것일까요? 이 문제로 인하여 학교 선생님들의 모임이 결성됩니다. 회의를 해도 이유를 찾지 못하는 답답한 상황입니다. 급기야 교장 선생님께서는 웃기는 사람이나 먼저 웃는 아이에게 상금을 준다고 합니다. 과연 누가 먼저 웃게 될까요? 주인공 다니엘은 웃지 않는 학교 아이들 사이에서 뭔가 수상한 아이를 발견합니다. 얼마전 전학온 대진이가 운동장에서 춤을 추며 웃고 있는 것입니다. 대진이는 전학을 왔기 때문에 상금을 받을 수는 없다고 합니다. 그래도 열심히 명랑권을 아이들에게 알려주며 웃을비법을 알리고 있는 아이입니다. 단 웃음권을 하면서 방귀를 뀌면 안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디테일한 이야기들 사이에 아이들이 좋아 할 만한 요서가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왜지? 라는 의분을 품고 계속 읽어 나가고 싶은 책입니다. 글밥은 조금 많은 편이라서 저학년보다는 중학년이 읽기에 좋은 책입니다. 대진이는 과연 아이들에게 웃음 비법을 전수 할 수 있을까요? 대진이를 따라 비법을 배우는 아이들이 늘어가던 어느 날 대진이가 사라집니다. 대진이의 전학 서류도 같이 사라져 버립니다. 마침 교육청에서 감사를 나오고 대진이에게 비법을 배웠던 아이들이 차례로 불려갑니다. 감사 나온 사람들에게서 상당히 수상함이 느껴집니다. 그들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이야기가 참 흥미롭게 전개 되는 책입니다. 아이들이 학교 공부에 시달리면서 웃음을 잃어 가는 요즘 이 책이 시사하는 바를 알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웃음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이 책을 읽으며 웃음 짓도록 함께 읽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맘생처음 #바우솔 #아무도웃지않는학교 #정명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