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을 사랑한 아이 윌로딘'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뉴베리 상 수상 작이면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인 캐서린 애플게이트의 소설입니다. 책을 받아보니 생각보다 두껍더라구요. 초등 고학년부터 읽어보면 좋을 것 같은 책이었습니다. 주인공 윌로딘은 열한살이고, 화재사고로 인해 가족을 모두 잃게 됩니다. 아빠와 참 많은 대화를 나누며 살아왔었는데 순식간에 혼자가 되어 버린 윌로딘은 동네 아주머니들의 도움으로 살아갑니다. 혼자가 편하고 친구들과의 관계가 어려운 윌로딘은 자신의 처지와 비슷한 비주류의 동물들에 관심이 많습니다. 윌로딘의 동네는 벌새곰이라는 특별한 새가 있습니다. 이 곰을 보러 많은 사람들이 오기 때문에 관광사업으로 먹고 살고 있는 동네입니다. 반면에 스크리처라는 냄새를 풍기는 동물은 모두들 혐오합니다. 하지만 왜인지 윌로딘은 스크리처에게 더욱 많은 관심을 보이고 좋아합니다. 책의 시작부터 판타지의 요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처음 읽으면서 벌새곰에 대해 한참 생각해 보았습니다. 벌새이지만 곰의 모습을 한 벌새곰이라는 캐릭터가 참 독특하면서도 아이들의 흥미를 불러 일으킬 만한 요소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벌새곰과 스크리처가 주된 이야기의 흐름이 됩니다. 자신과 비슷해서 일까요? 윌로딘은 스크리처를 유심히 살피며 관심을 둡니다. 어느날 스크리처가 마을에서 사라졌다는 것도 윌로딘 홀로 알아차릴 정도입니다. 사람들은 오히려 스크리처를 혐오하고 없애려고 했었지요. 하지만 윌로딘은 스크리처에게 더욱 애정이 갔습니다. 스크리처는 왜 사라진 것일까요? 윌로딘은 그 이유를 찾아낼까요? 읽을수록 흥미진진한 '괴물을 사랑한 아이 윌로딘' 책에 올여름 한번 빠져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괴물을사랑한아이윌로딘 #가람어린이 #자연 #환경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