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명! 냉장고를 구출하라!' 그림책을 보았습니다. 냉장고에게 무슨 일이 있는 것일까요? 표지만 보아도 분명 큰일이 일어난 것 같습니다. 정말 난장판인 냉장고 속은 무슨 상황일지 아이들과 이야기 하면서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냉장고 도시는 비좁고, 냄새나고 물이 뚝뚝 떨어집니다. 누구의 냉장고인지 정말 큰일입니다. 냉장고에서 썩어가는 음식들이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냉장고 안으로 자꾸 음식들이 들어옵니다. 냉장고 도시는 정말 전쟁터입니다. 그림 하나 하나가 생동감있고, 실제 냉장고라고 생각하면 걱정되는 그런 이야기 입니다. 이러한 냉장고 도시는 과연 어떻게 살아날까요? 마요네즈 시장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베이킹 소다 박사님께 편지를 보냅니다. 베이킹 소다 박사는 청소하고 유통기한을 살펴보면서 안전한 음식만 남깁니다. 대대적인 대청소가 끝나고 냉장고 도시 시민들은 기뻐합니다. 베이킹 소다 박사는 영웅이 되었지요. 이 그림책의 냉장고 도시는 보면 볼 수록 우리가 사는 세계와 다를바 없습니다. 미국의 경우에 음식물 쓰레기가 가장 많다고 합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썩으면 메탄이라는 온실가스를 내뿜는데 이 가스는 이산화탄소보다 86배나 강력하게 지구 온난화에 영향을 준다고 하네요. 이런 이야기들이 책 뒷편에 나와 있습니다. 그림책을 보고 마지막 페이지도 아이들과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떤 방법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을 지도 이야기 나눠보고 재활용에 대해서도 알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단순한 이야기 인 것 같지만 이를 통해 쓰레기를 줄이는 환경보호 운동까지 생각할 수 있는 그림책이었습니다. 요즘 특히 환경오염과 날씨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데 아이들과 어려서 부터 관심갖고 이야기 나눈다면 좋을 것 같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특명냉장고를구출하라 #피카주니어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