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손 금손 체인지 달마중 26
백혜진 지음, 김민준 그림 / 별숲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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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아이가 학교 다녀와서 똥손, 금손 이야기 하더라구요. 금손은 무엇인가 잘 만들 때, 금손이라고 한다면서 뭔가 만들고 뿌듯해 하는 모습이 신기했습니다.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이런 말들이 유행인가 봅니다. 

이번에 읽어 본 책은 '똥손 금손 체인지' 입니다. 별숲 출판사에서 출간한 책이고, 글자 크기가 큼직 큼직해서 저학년 아이들이 읽어보기에 좋습니다. 
책 주인공 지태는 2학년 남자아이입니다. 1학년 여동생 지선이가 있는 지태는 지선이와는 상반됩니다. 

집에서 코딱지를 아무데나 파서 붙여놓고 방귀 냄새를 손에 모으는 등 정말 지저분한 짓을 많이 하는 똥손입니다. 심지어 글씨도 알아보기 힘들게 엉망으로 씁니다. 반면에 지선이는 피아노도 잘 치고, 글씨도 잘 쓰는 모범생 손입니다. 

과연 둘의 손에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요? 
어느 날 갑자기 둘의 손이 바뀐 것처럼 손이 다릅니다. 겉모습이 다른게 아니라 지태는 갑자기 피아노를 잘 치게되고, 지선이는 갑자기 글씨를 엉망으로 씁니다. 

학교에 갔더니 지태는 자기도 모르게 발표하는 손으로 바뀌고 갑자기 뜨개질을 잘하는 금손이 되어 있습니다. 
지선이는 속상한 일들만 생깁니다. 

지태는 자신도 모르게 금손이 하는 일로 인해서 친구들이 다르게 바라보는 눈빛을 느끼게 됩니다. 그 전에는 받아보지 못한 칭찬이나 따뜻한 눈빛들입니다. 
조금씩 지태는 금손이 주는 장점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한편 속상해하는 지선이를 보는 지태도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눈물을 글썽이는 지선이를 보고 속마음 편지를 씁니다. 그리고 살며시 손응 잡고 내일 다시 바뀌기를 소원을 빌어봅다. 

마침내 다음 날 아침에 어떻게 되었을까요? 다시 원래의 손을 되찾은 지태와 지선이는 기분이 어떨까요? 지태는 앞으로 어떤 손으로 살아갈지 한번 생각해보면서 읽어나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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