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 플라스틱맨' 이라는 그림책을 보았습니다. 제목을보면 어떤 내용일지 조금 예상이 가능합니다.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많은 물건들이 우리 주변에 널려있습니다. 편리함을 위해 만들어진 풀라스틱 제품들은 어느새 골칫거리가 되었습니다. 그림책에서도 편리한 플라스틱제품을 너무 많이 만들어 사용하다보니 그만큼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믾이 나오게 됩니다. 그림을 통해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오염의 모습들이 아이들도 보면서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다에 사는 산호도 플라스틱을 목고 죽어 간다고 합니다. 산호가 죽으면 물고기들이 살 곳이 없어서 결국 바다가 황폐해져 가는 것입니다. 환경의 오염을 서로의 탓이라며 싸우는 모습이 우리의 현실과 너무나 닮아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바다생물들의 슬픔과 분노가 가득차서 플라스틱 쓰레기에서 플라스틱맨이 태어났습니다. 근처에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이 있으면 플라스틱맨의 가슴은 빛나게 됩니다. 그리고 사람들을 주의 시키지요. 그런 플라스틱 맨을 사람들은 피하고 두려워합니다. 언제나 옳은일을 한다는 것은 외롭기도하고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진심은 통하듯이 플라스틱맨의 눈물어린 호소가 사람들의 마음을 조금씩 열리게 했습니다. 사람들은 플라스틱맨을 관찰하면서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았습니다. 플라스틱맨은 누가 있든지 없든지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해나갑니다. 결국 사람들도 플라스틱 쓰레기의 심각성을 점차 깨닫고 플라스틱맨을 돕기 시작합니다. 힘들지만 옳은 일을 하는 플라스틱맨의 진정성을 알고 변화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우리 아이들도 보고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책의 마지막 장면에서 플라스틱맨은 바닷속에서 지켜본다고 합니다. 그리고 언젠가 우리도 만날 수 있을지 모른다는 메세지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지어낸 이야기이지만 아이들은 이 한 권의 그림책으로도 환경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기에 충분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읽어보며 환경오염에 대해서도 연계해서 이야기 나눠보시길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고마워플라스틱맨 #특서주니어 #기요타게이코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